4일차 ; 2016년 1월 4일
조르살레(2740m) - 남체 바자르(3450m)
07:00 아침식사
08:00 트레킹 출발
11:00 남체 숙소 (콩대 뷰 롯지) 도착
12:00 점심 후 남체 전망대 올라가서 산맥 관람
18:00 저녁
06:00시 기상 모닝- 따끈한 생강향만 나는 차를 가져다 주면서 모닝콜을 했다.
아침식사

식사 후 간단한 간식과 귀중품만 본인 매는 배낭에 넣고
나머지는 카고백에 담아서 방문앞에 내다 놓으면 포터들이 들고 나간다.
트레킹 시작시간이 조금 일러 식당의 난로가에서 조금이라도 더 몸을 따뜻하게 했다.
여기는 낮에는 태양빛이 너무 강해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많이 춥다.

조르살레 마을 뒤쪽으로 남체 바잘로 트레킹 시작~~

조르살레 마을 뒤 끝자락에 있는출렁다리를 건너고...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까지 내려가서 계곡을 끼고 옆길을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간다.
계곡에는 응달이라 양 볼에 찹찹함이 와 닿는다.
그런데 찹찹함이 싫지는 않고 뭔가 새로운 기가 내 몸속으로 들어 오는 듯
약간 흥분이 되었다. 고산의 느낌이 없고 계곡 트레킹을 하는 느낌.....
저 멀리 아래 위 두 개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라자도반이라고 했다.
두 개의 강이 합류하는 라자 브릿지...
교쿄와 칼라파타르에서 흘러 온 두드코시강과 티베트 경계에서 발원하여
타메를 거쳐 내려 온 보테코시강이 합류되는 곳...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 있는 다리 중에 가장 높은 다리라고....
유선생님과 수월당님께서는 어제 오후에 저 다리를 건너서 더 위에까지
다녀오셨다고 하셨다.
아래쪽 다리를 건너면 Z자 형식으로 급경사를 치고 올라야 된다고 하신다.
우리들은 윗쪽 다리를 건너야 한다고.... 새로이 만든 다리라고 설명했다.
라자도반
히말라야 신들의 축복인가...
고요함이 계곡의 바람조차 잠재웠는지 타르쵸의 흔들림이 없다.
기념으로 한 컷~~~
하산 트레킹 때 이 다리를 다시 건너와야 한다.
다리를 건넌 후 부터는 계속 오름길이다.
3000m의 고지를 오르는 것이 차츰 숨쉬기에서 느낌이 왔다.
천천히 걷는데도 들숨 날숨이 바쁘다...ㅎㅎ
드디어 설봉들이 가까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꽁대6187m
루클라 비행장에서 볼 때는 까마잡잡한 암봉으로 보였지만
남체를 오르는 길에서는 설산으로 보였다.
꽁대 6187m
조르살레에서 남체 바잘까지의 고개는 깔딱고개..
한차례 된비알을 오르면 에베레스트가 보이는 쉼터가 있다.
가이드가 입산신고를 하는 동안 잠시 휴식 시간이다.
가는 도증에 짐을 실은 말들과 좁교들을 몇번 마주치기도 하고,...
시야게 들어와 있는 남체는 다가가면 또 달아나는 듯 했다.
한참을 왔는데도 아직도이고를 몇번을 반복했다.
그만큼 산이 웅장하다는 것일꺼야....
꽁대
남체 바잘3,440m
쿰부히말라야 지역의 제일 큰 마을이고,
에베레스트 등정의 근거지이자 세르파의 주거지로 유명한 곳~
이 곳에는 카페, 약국, 슈퍼, 롯지 등 편의시설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주말 시장이 개장되고,
티베트와 네팔 각지에서 온 물자가 거래 된다고 한다.
남체 바잘 입구의 롯지 - 남체의 중심 마을은 조금 더 올라갔다.
남체 바잘
남체 바잘 들어가는 관문
물은 풍부하게 흘러 내렸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마을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시골 아낙네들이 개울가의 공동 뺠래터에서 빨래하는 모습과 같았다.
왠지 낯설지 않았다~~ ㅎㅎ
남체의 숙소 - 콩대 뷰 롯지
꽁대 KONGDAE
먼저 도착한 쿡 팀이 점심을 준비해 왔었다.
도코(네팔의 지게) 체험~~ㅎㅎ
점심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남체 마을 위쪽 전망대까지 다녀 왔다.
전망대로 오르면서 본 남체의 학교
쿰부히말라야 남체 보호 기념관 전망 공원 출입구
출입구 옆에는 군인들의 초소가 있고
총을 맨 보초병들이 보여서 쪼께 위협적으로 보였었다. ㅎ
전망 공원으로 오르면서 담은 설산들...
아마 다블람 봉을 당겨서....
아마 다블람은 어머니의 목걸이 의미라고 설명 듣는다
탐세르크6618m 쿠숨캉그루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세르파의 기념 동상
타워체6542m 눕체7879m 에베레스트8850m 로체8516m 로체사르 아마다블람6856m
동상 뒤쪽의 설산...
타워체 눕체, 에베레스트(구름에 가렸고), 로체, 아마다블람 이 아득하게 조망되었다.
당겨서...
타우체?
동상이 가려졌구만....ㅎ
전망 공원에서 내려와 마을 뒤쪽으로 돌면서 ....
다음 트레킹 중에 피어있는 꽃 한 개체를 보았었는데 우리나라의 용담과 같았다.
설산과 남체
인가목 열매
아마다블람
남체 헬기장에서...
생활이 곧 경전이었다.
오늘까지는 오전 시간만의 트레킹이었다.
내일부터는 오전, 오후를 트레킹....
잘 쉬어야 잘 갈 수 있기에 20:00시에 침낭속으로 파고 들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2시간 간격의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잠을 깼어야 했었다.
역시 밤기온은 엄청 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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