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오도암~하늘정원~비로봉) 2024. 12. 10.

 

 

팔공산 (오도암 하늘정원 비로봉)

​

2024. 12. 10.

​

다솜산악회 정기산행 및 총회

​

오은사 주차장 - 동산탐방지원센터 - 원효구도의 길 - 오도암 - 청운대 - 하늘정원

- 비로봉 - 하늘정원 - 헬기장 - 능선 옛길 - 동산탐방지원센터 - 오은자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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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다솜산악회 2024년도 12월 정기산행 겸 총회산행이다.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귀경하여 대곡용명길에 있는

 '락원' 식당에서  2024년도 총회를 한다.

산행지가 가까운 곳이라 07:00시 출발이지만, 아침으로 김밥이 제공된다.

06시 30분 전후로 울집은 아침을 먹기에 아침식사는 집에서 하고,

산악회에서 제공되는 김밥은 점심으로 배낭에 넣어간다. 

산행 완료하고, '락원' 식당에서 15시에 총회를 시작할 예정이라서

회원들 대부분은 중식보다는 간식 위주의 배낭이다. 

 

 

오은사 주차장에 도착~

대형버스는 여기가 종점이고,

승용차는 동산탐방지원센터(오도암주차장) 주차장이나

하늘정원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은사 주차장에서 바라 본 청운대 

 

 

주차장 담벽 앞의 차도를 따라 동산탐방지원센터까지 올라 간다. 

 

 

사과농장의 철조망 안쪽에  아주 잘 익은 붉은빛의 꽃사과가 유혹하고~~~~

 

 

동산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이어지고,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덱계단을 오르면 하늘정원이다.

우리는  주차장 건너편의 원효 구도의 길 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도암을 거쳐 하늘정원으로 진행한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이다. 

야생화 답사 때는  승용차를 타고 하늘정원 주차장까지 바로 이동을 했었고.....

원효 구도의 길은 이번이 초행이다.

 

 

탐방로에 들어서니   

회색톤의 숲에 옷을 벗은 나목들이 산객들을 맞이한다. 

초겨울 계절을 실감한다.

편안한 길로 이어지는 숲길에 앞서가는 일행들의 발걸음도 편안함으로

여유가 느껴진다. 

 

 

 

 

 

이정표가 세워진 지계곡도 건너가고~~~

 

 

조금씩 경사를 높혀가는 부드러운 오름길

 

 

짧은 목교도 건너고~~~

 

 

오도암 일주문 앞에 서 있는 일행들이 보인다. 

 

 

 

 

오도암 일주문 앞에 있는 이정표~

오도암을 탐방하고 다시 나와서 하늘정원으로 진행할 것이다. 

 

 

오도암 일주문

'묵언(默言)

수행(修行) 정진(精進) 중이오니 참배객(參拜客)이 아니시면 

출입을 삼가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 안내글이 일주문 기둥에 ....

차분한 마음으로 일주문을 들어간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거북이 두마리가 산아래를 향하고 있다.

산 능선에 걸린 아침해가 두마리 거북이의  등에 따스한 햇살을 내리고~~~

거북이 사이를 지나간다. 

 

 

오르기 전 아래에서 볼 때는 아침햇살에 거북이 모습이 희미하더만,

올라서서 보니 거북이 모습이 제대로이다. 

 

 

오도암과 청운대

청운대의 암봉이 대단하다

 

 

 

 

 

 

단체산행의  와글와글함이 절간 마당의 고요함을 깨니

참배객이 아니면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안내글에 무색함을 느끼고....

와글와글함을 뒤로하고 오도암 일주문을 나와서 하늘정원으로 올라간다. 

오도암에서 부터 탐방로는 급격히 오름짓으로 이어진다. 

 

 

짧은코스의 덱 계단을 지나고  흙길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덱계단의 천국이다. 

714 계단이라네   ㅎㅎ

 

 

 

 

청운대 암벽에 있는 원효굴 가는 이정표 

원효굴에 갔다와서 하늘정원으로~~~

 

 

원효굴 앞의 풍광 

 

 

통신탑이 있는 팔공산 비로봉

 

 

 

 

 

 

밖에서 보는 원효굴 

 

 

원효굴 안에서 담은  비로봉 풍광~

 

 

뒤따라 오는 일행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돌아나와서 

들숨날숨 바쁘게 올라서니  714 계단의 끝이다. 

 

 

714계단을 다 오르면 좌측으로 진행하여 청운대를 갔다와야 했는데

하늘정원의 방향인 우측으로  바로 진행해 버려 청운대가 패스되어 버렸다.  ㅠㅠㅠ

 

 

청운대를 갔다온 일행의 사진으로 위로하고~~~ㅎ

 

 

714게단 끝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하늘정원탐방로)으로 계단을 내려가면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이어지고

하늘정원으로 올라가서 비로봉까지 갔다올 예정이다.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의 억새

 

 

하늘정원의 정자에 쉼을 하고 있는 일행들에게 비로봉을 먼저 갔다오겠다고 하고~~

비로봉으로 진행하는 길은 포장길로 이어진다. 

한 구비를 돌아가는 커버길의 포장길은 응달이라 잔설과 얼음으로 바닥이 미끌하여

발걸음이 긴장되고....

바람이 커버길로 휘몰아쳐 손가락도 시리고, 볼때기가 얼얼하다 

 

비로봉으로 가면서 뒤돌아서 담은 하늘정원

 

 

비로봉 아래의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비로봉 정상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온다.

2023년 5월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국립공원으로 계속 공사 중이다.

조금전에 세운 이정표는 안내방향이 아리송하여 작업자에게 방향이 이상하다고 하니

자기네는 지시한 대로 달았다네..ㅠㅠㅠ

안내판의 서봉/동봉 방향에는 길이 없는디...

서봉/동봉 안내판 아래로 보이는 봉이 동봉이고,

서봉은 오른쪽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안내판 뒤로 내려가서 동봉은 좌측으로.... 서봉은 우측으로 갈라진다. 

탁상공론을 실감하고...ㅠㅠ   

다음 산행에 왔을 때는 바로 달려있기를 바라면서 하늘정원 방향으로 간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서봉 

 

 

 

하늘정원으로 가면서 바라 본 청운대와 하늘정원

 

원효굴이 있는 청운대~

원효굴까지 조망된다.

 

 

청운대와 하늘정원

 

 

멀리 가야산 정상부가 조망되는 청명한 날씨~

 

 

가야산 정상부를 당겨서~~

 

 

가산  금오산  유학산 방향도 당겨 보고 ~~

 

 

하늘정원으로 되돌아와서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로봉 방향이고

 

 

전망대에서 바라 본 청운대와 헬기장 방향이다. 

 

 

청운대를 당겨보고~~~

 

 

하늘정원 정자에서 미주구리회 무침   어묵탕  간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역시 아니온 듯이 깨끗하게 밥상자리를 치우고~~~

회장님과 산대장님이  하산길을 의논하신다.

아침에 버스에서 산대장님의 하산길 방향 안내는 

산행계획의 지도에 있는 하산길의 옛길은 올봄에 내렸던 폭설로

부러진 나무들이 등로를 막고 있어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하산길도 올랐던 원효 구도의 길로 되돌아 간다고 했었다. 

원효 구도의 길로 하산하면 급경사의 계단길이 부담스럽고....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임도길이 너무 길다고 하여

모두들 조심히 옛길로 내려가면 된다고 옛길로 진행하자고 한다. 

나야  뭐  아직 가 보지 못한 길이라서 탱큐 !  ㅎ

 

하늘정원 주차장을 지나 차도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차도를 이탈하고 옛길로 이어지는 헬기장을 만난다.

옛길로 진행하면  2군데 갈림길이 있다고 대장이 인원체크를 한다. 

몇몇 회원이 보이지 않아 후미대장과 통화를 하고 옛길로 내려간다.

 

옛길 들머리의 헬기장 

 

 

옛길은 원효 구도의 길 계곡과 차도 사이에 있는  능선 길이다.

옛길은 버스에서 안내했던 대장의 말처럼 부러진 나무들이 길을 덮고 있고,

낙엽이 푹푹 쌓여 긴장을 해야하는 구간이다. 

그렇지만 함께하는 회원들은 이 옛길이 훨씬 더 좋다고 하네~~~ㅎㅎ

 

 

명풍송과 멋진 조망터도 있고~~~

 

 

우측으로 빠지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리는 직진 능선으로

계속 진행한다. ~~~

 

두번째 갈림길이다.

직진의 능선길은 버리고 좌측으로 급내림길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좌측 방향으로 나뭇가지에 표지기가 달려 있다. 

 

 

급내림길을 한차례 치고  계곡에 내려서면  이후의 길은  유순하게 내려진다. 

 

 

원효 구도의 길과 동산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고,

다시 포장길 따라 오은사 주차장까지  내려간다. 

 

 

오은사 주차장에서  도착 하니 12시 52분이다. 

회원들 모두 하산완료 체크하고 경주로 돌아가서

예약한 '락원' 식당에서 총회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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