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8. ( 5일차 )
오전 : 랑탕 밸리(LangTang Village)3430m ~ 강진곰파(Kyanjin Gompa) 3870m
오후 : 로우강진리(Low Kyangjin Ri) 4400m 등정
* 로우강진리, 강진리, 체르코리 의 '리'는 5000m급의 봉우리를 의마한다
6/7/8
06:00 기상
07:00 랑탕밸리 쿡팀 조리 아침식사
07:50 랑탕밸리 3430m 출발
08:40 신듐(Sindum) Sindum Valley home stay lodge에서 휴식
11:40 강진곰파 3870m 도착 → NAMASTE GUEST HOUSE 숙소
12:00 점심식사(쿡팀) & 휴식
13:05 로우 강진리 등정 출발
14:56 로우 강진리 (Low KYANGJIN RI)등정
15:18 강진리 방향의 돌탑봉 갔다가 빽 ... 하산
16:20 로우 강진리 하산완료 숙소 도착
17:00 저녁식사 & 휴식 → 다음날 체르코리 등정 04시 출발예정이라 일찍 수면으로~~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다이닝 룸으로 간다.
다이닝 룸이 히말라야 롯지의 식당겸 로비이다.
아직 아침식사가 차려지기 전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트레킹 출발하기 전에 담은 롯지~
롯지 지봉 위로 설산이 조망된다.
랑탕밸리에서 강진곰파로 출발~~~~
뒤돌아 본 랑탕밸리~
설산을 담고 있는 중~~~
강진곰파까지 마니석을 계속 지나가게 된다.
마니석에 손을 대고 스치면서 우리팀 트레킹의 무사완주를 기원하고~~
우리팀 중에 아직은 고소증세를 보이는 일행이 없다.
뮨두(Mundu) 3550m의 티샾을 지나면서~~~
룽다와 타르쵸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불교 경전이 바람을 타고 널리널리 전파되는 걸 기원한다고 한다.
야크 무리들은 트랙 밖에 있지만 조심하라고 가이드가 주의를 준다
가끔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고 ......
용담속
핑크색의 꽃밥이 유난히 더 곱다.
물이 흐르는 곳에 마니차가 있다.
마니차(摩尼車)는 티베트불교에서 사용하는 경전이 새겨진 수행도구로
마니륜(摩尼輪)으로도 부른다.
마니차를 구성하는 원통에는 경전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는데,
이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고 여겨지며 글을 읽지 못하는
신도들을위해 만들어졌다.
마니차는 나무 손잡이에 철제원통이 달린 구조인데 손에 쥘 수 있는
개인용에서부터 사원이나 마을 등에 두는 큰 규모의 것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이밖에 목걸이, 염주 등과 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두산백과 출처
강진곰파의 입구에 있는 사원
로우강진리... 강진리.... 체르코리가 보인다.
마니차와 곰파(사원)
강진곰파 (3870m)가 가까워지니,
많이 높힌 고도에 발걸음들도 조금씩 무거진 듯하고
숨쉬기도 바쁜 듯 하다.
로우강진리 아래로 강진곰파의 롯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로우강진리 암봉이 수직으로 솟아 있는 듯....
오후에 올라 갈 것인디~~~~
옴 마니 반메 홈
강진곰파 마을의 롯지들을 배경으로~~~~
쪼~기가 로우강진리.....
로우강진리와 체르코리 맞은편의
포겐돕쿠(Pongen Dopku), 강첸포((Ganchenpo) 방향이라고 한 것 같은디~~~
설산의 풍광에서 각자의 느낌대로 즐기기~~~
우리가 3일동안 묵을 롯지는 오른쪽으로 보이는
보라색 건물(나마스테 게스트 하우스)이다
나마스테 게스트 하우스
1층의 룸으로 배정 받는다.
히말라야 3800m 고지의 룸은 호텔급이다.
자잘한 짐을 올릴 수 있는 단, 포터백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넓고,
룸 안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번 트레킹 중에 제일 좋은 룸이다. ㅎㅎ
사브르베시의 룸보다 더 넓고, 화장실도 더 넓다 ~~
어머나...
그런데 다이닝 룸이 4층 ㅠㅠ
이 고산에서 한층 더 올라가는 것도 숨이 고픈데,
4층까지 3일동안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네 ㅎㅎㅎ
컬러풀하게 차려진 점심식사~
삶은계란, 삶은 감자, 수제비....
수제비는 좀 설 익은 맛이네 ㅎㅎ
점심식사를 마치고 룸에서 잠시 휴식했다가
로우강진리로 13:00시에 출발을 한다.
4월 8일이지만, 히말라야 깊은 계곡에는 봄 기운이 아직이다.
사람의 발걸음 흔적이 아니고,
야크들의 흔적인 듯한 길흔적은 바둑판 모양이다.
고도가 높아지니 숨쉬기도 힘들고, 발걸음은 자꾸 더뎌진다.
뒤돌아보니 총무님이 좀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복식호홉 하면서 천천히 올라와유 !
좌측은 로우강진리.... 우측은 체르코리....
체르코리는 내일 오를 것이다.
올라가는 방향의 바로 오른쪽도 경사도가 대단하다.
가이드에게 저리로 체르코리 올라가느냐로 물으니, 아니고
저 아래의 계곡으로 30분 정도 걸어가서 계곡을 횡단하여 오르기 시작한다고 한다.
홍자단 열매
1시간만에 겨우 한차례 오름을 한다.
휴식을 하고~~~
로우강진리 암봉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앞의 경사도에
주눅이 드는 듯 하다.
국내 산에서는 저렇게 보이면 한달음에 달려가면 되는데
발걸음도 숨쉬기도 내 의지대로 안되니, 4000m 고지를 실감한다.
고산이라 오후가 되니 안개가 아래로 내려앉아 기온도 뚝 떨어진다.
콧물이 저절로 뚝뚝 떨어진다. ㅎㅎ
저기에만 올라서면 로우강진리가 눈 앞인데....
등산화에 쇳덩이가 달렸는지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얼마나 무게감이
느껴지는지...ㅎ
구글링으로 검색해 보니 '바위종다리' 와 비슷하다.
로우강진리에 올라 서다~~~
조망이 많이 아쉽다 ㅠㅠ
맑은 날씨에는 설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는데.....
조망이 없어 강진리4773m는 패스하고 하산하자고 한다.
너무 아쉬워서 저 앞에 돌탑이 있는 봉까지라도 가 보자고~~~~
일부 일행들은 하산을 하고,6명은 돌탑까지 진행한다.
돌탑봉으로 올라가는데 잠깐 강진리를 보여 준다.
얼른 담고~~~
로우강진리는 4400m이고, 강진리는 4773m 이다.
저 돌탑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낙폭 차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돌탑 봉에 도착하여 옴 마니 반메 홈을 주문으로 기도한다.
울팀 모두 무사히 무사완주를 ~~~~~~
여기서 강진리 능선을 바라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자꾸만 더 곰탕으로 변해 간다.
' 인자 고마 내려 가입시더 '
로우강진리도 안개속에 묻히고~~~
내려가기 전 아주 잠깐 희미하게 로우강진리를 보여 주네~~~~
눈빨이 하나 둘 휘날리기 시작하고 바람도 얼마나 세게 부는지....
움직이고 있는 몸은 춥지 않지만, 콧물이 그냥 줄줄 흐르고 기침도 자꾸 나고 ㅠㅠㅠ
거의 수직같은 급경사 내림길이고, 마사토 흙길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
발을 딛는 순간에 바닥의 돌이 내 발과 함께 굴러 쭈루딱 미끄럼을 탄다.
내려가면서 살짝이지만 2번이나 더 미끄러졌다는~~~ㅎㅎ
숙소에 도착하고 룸에 들어가 배낭만 벗어놓고 그대로 大로 누웠다
몸이 땅속으로 꺼지는 느낌이다.
10분 정도 꼼짝도 않고 누워 있었더니 서서히 몸이 컨디션을 올린다.
등산화 벗고, 샤워티슈로 몸도 닦고, 크린징티슈와 물티슈로 세안도 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다이닝 룸에 올라간다.
17시에 저녁식사 시간이다.
4층의 다이닝 룸(식당)까지 올라가는 것도 숨이 차다는
룸메는 역시 히말라야 고산임을 실감한다네~~~ ㅎㅎ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로가 있는 식당에서 쉬다가 1층으로 내려간다.
내일은 체르코리 등정을 해야 하기에
고산증 예방약을 먹고 잠을 청한다.
잠자리에 들지만 로우강진리에서 내려올 때의 기침과 콧물이 계속되어
몇번이나 일어나야 했다.
잠을 깨면 앉아서 복식호홉을 좀 하다가 다시 자고를 반복하는
강진곰파의 첫 밤을 보냈다.
한밤중에 잠을 깼을 때 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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