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0. (7일차)
량시샤카르카 계곡 트레킹 예정이었으나 종일 비 와서 휴식
오후에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 옴~
구글의 기상예보에 오늘 종일 비 소식이다.
비가 소강상태가 되면 조금이라도 랑시샤카르카 방향으로 걷자고 한다.
약하게 오는 비는 계속이다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설산은 더욱 설산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나마스테 게스느 하우스'
1~3층까지는 게스트 룸이고, 4층이 주방이 있는 다이닝룸(로비겸 식당)이라
식사때마다 4층으로 오르는 것도 숨차다는 일행들~~ㅎㅎㅎ
08:00 아침식사
김봉다리가 터질듯이 빵빵하게 부풀었고,
내 얼굴도 호빵 같이 달띠가 되었다.~~ㅎㅎㅎㅎㅎㅎ
히말라야 랑탕계곡에서 고등어 자반구이 반찬이 나온다 ㅎㅎ
비 내리는 강진곰파의 기온은 낮고, 난방이 안되는 룸이 더 추워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계속 다이닝 룸(식당)에서 모여 휴식을 한다.
룸에는 우리팀만 있다가 정오가 가까워지니
비를 맞고 올라 온 트래커들이 다이닝룸에 들어선다.
비에 젖은 배낭과 옷가지들을 난롯가 옆 의자에 걸쳐서 말리고,
식사도 주문을 한다.
12:00 점심식사 시간이다 ㅎㅎ
김밥과 잔치국수~~~
우리 쿡 대장은 면 요리는 솜씨가 아니네...
국수 면을 제대로 삶지않아 뚝뚝 끊어지고, 설 익은 밀가루 냄새가 난다. ㅎ
고 박영석 대장의 원정팀에서 요리를 배웠다는 쿡은 면 요리는 실력 발휘를 못하네~
그 원정팀은 면 음식을 먹지 않아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나 보다 ~~~ㅎㅎ
종일 내리는 비에 롯지 다이닝 룸에서 휴식~~
쿡팀에게 감자를 달라고 해서 난로에 감자도 구워 먹기도~~
비가 그치는 듯 해서 근처 베이커리 카페 나들이~
체르코리 등정 축하 케익
소감 한마디씩을 하는데,
히말라야 첫 발걸음에 체르코리 4985m까지 완등을 한 남자분들도
울컥하여 목이 메이고, 눈시울이 촉촉해 지는 듯~~~~
강진곰파 나마스테 게스트 하우스 숙소의 다이닝 룸에서 일몰 감상~
저녁식사
양배추찜, 감자전, 사과튀김, 잡채, 청국장까지~~
히말라야 신께서 푹 쉬라고 종일 비를 주셨는지~~
덕분에 컨디션이 회복된다.
기침 때문에 잠을 설치긴 했어도 내일부터는 하산길이라서
잠자리가 포근하다
그런데 강진곰파의 3일째 밤에도 계속 비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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