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상도

금성산~비봉산~수정사 2024. 3. 19.

by 바람- 2024. 3. 20.

 

 

 

금성산~비봉산

2024. 3. 19.

금성산주차장 - 용문 - 금성산 - 흔들바위 - 봉수대 - 비봉산 - 수정사 - 금성산주차장

 

금성산~비봉산~수정사_2024-03-19_0644.gpx
0.09MB

 

 

다솜의 금성산~비봉산 번개산행 공지에 콜하고,

4년만에 다시 발걸음을 한다.

금성산 주차장에서의 원점회기 산행이다.

금성산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이른 아침시간이고 평일이라

주차장에는 우리의 차량이 처음으로 주차된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을 담고

 

 

정자 옆의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쭉날쭉하는 요즘 날씨는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할 때 뚝 떨어진 아침기온에

새초롬하이 추워 옷을 여미게 하더니

금성산성까지 오르니 등이 젖는다.

금성산성

 

 

 

 

전망대가 있으니 들러서 조망을 보고~

 

 

흐릿하지만 팔공산 마루금도 조망된다

 

 

팔공산을 당겨보고~

 

 

 

 

용문을 갔다와서 금성산으로 올라갈 것이고~

 

 

 

 

계단에서 비봉산 능선을 먼저 스캔하고~~

 

 

용문

 

 

 

 

용문에서 되돌아나가면서 레드슈즈 발레리나와 인사하고~~

괴불나무 집안에서 제일 먼저 꽃이 피고,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올괴불나무이다.

 

 

 

 

 

 

 

 

금성산 정상부에 도착~

 

정상부 데크에서 배낭무게도 좀 줄이고~~

 

 

정상부에 있는 할미꽃은 여기저기서 꽃봉오리를 내밀고 있다

 

 

금성상 정상석

 

 

비봉산으로 진행하는 등로에서 흔들바위로 내려간다.

남자 일행이 뒤쪽에서 힘껏 밀어보니 흔들려 순간 놀라 뒷걸음질 반사작용이 ㅎㅎ

예전에 왔을 때는 안흔들렸는데, 방구도 4년이라는 세월을 비껴가지 못했나?? ㅎㅎ

 

 

되돌아 올라간다. 

 

 

되돌아 올라와서 비봉산으로 진행~

 

 

영니산 봉수지

 

 

 

 

4년전 산행하면서 누런빛의 이녀석을 보고 '사철란이 왜 이 곳에 있지? ' 으아했었고

작년에서야 쓴풀의 신초란 걸 알았다.

겨울과 봄에 잦은 비에 잎이 싱싱하다.

 

쓴풀 신초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제비꽃 집안은 너무 다문화....

'너는 누구다' 하고 딱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제비꽃은 많지 않으니...ㅠ

둥근털제비꽃

 

 

비봉산 정상으로 가는 등로에서 계속 만나게 된다. 

 

 

비봉산 정상 가기 전에 만나는 수정사 갈림길

 

 

수정사 갈림길에서 30여분 정도를 진행하고서야 비봉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정상석 뒤에 있는 의자에서 배낭을 푼다.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하자더니,

참말로 너무 넉~넉하다 ㅎ

간식이 아니고 그냥 점심식사이다.

비봉산 정상

 

 

 

여인의턱에서 조망을 한다.

 

 

여인의턱에서 조망을 하고 등로따라 진행을 해버려 남근석 전망터를 우회하여

패스가 된 걸 내려와서야 알았다. ㅠㅠㅠ

다시 올라갔다 오기에는 좀 무리이고, 오후에 비소식이 있는지라 아쉽지만 패스하자고~~

뒤돌아서 눈팅으로 ~~~~

 

 

이번에는 수정사로 하산을 한다.

 

 

수정사로 내려가는 계곡에 청노루귀가 쌓인 낙엽더미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어

그냥 엎어졌다. ㅎㅎ

 

 

 

 

엎어져 있는 나를 일행이 담아주었네 ㅎㅎ

 

 

 

 

수정사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3월 24일 의성 수정사에서 소장중인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과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지장시왕도가

도지정문화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수정사 소장유물은

2020년 11월 30일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19일 문화재 지정심의회에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6호에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제557호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제558호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로

지정신청한 3건 모두 유형문화재 지정됐다.

이번 지정된 의성 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17C 말경에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파(勝湖派) 양식의 불상으로 경주산 불석을 사용했다.

비록 조성상황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 나고

조선 후기 조각승 유파와 작품양식을 잘 갖추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조선시대 불상이다.

의성 수정사 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문화재는

주존인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모두 19尊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각승 宝莊은 승호파의 勝湖와 尙倫이 지휘한 거의 모든 불사(佛事)에

참여했던 핵심 조각승으로, 수정사 지장상 일괄은 수조각승으로서

그가 참여한 최초의 사례이다.

지장보살상과 오도전륜대왕상에서 다량의 복장물이 수습됐는데,

이 가운데 발원문 2매를 통해 불상들이 1690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성 기록이 명확히 확인되고, 조각승 유파와 작품양식과 조형미가

매우 뛰어난 조선시대 불상이다.

의성 수정사 지장시왕도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211㎝, 가로 214㎝ 크기의 불화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상하 4단으로 층을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적색과 녹색이 강한 대비를 이루면서도 본존의 거신광과 하단 중앙의 꽃을 형광색과 하늘색으로

사용하여 화면 중심을 밝게 했다.

하단 좌우측의 화기(畵記)를 통해, 1821년에 경상도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대표적인 화승인 신겸(愼謙, 1790∼1830년경 활동)이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 신겸(愼謙)의 기량과 독자적인 화풍을 담고 있는

불화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조선시대 불화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통사찰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천년 고찰 수정사에

지금까지 지정문화재가 없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3건이 한꺼번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하며“앞으로 경상북도와 함께 소중한 의성의 성보문화재를

지켜나갈 것이며, 금성면의 많은 문화유산 자원들과 함께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 옮긴 글

 

 

 

 

 

 

금성산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가장자리에서 회양목이 꽃을 피우고 있다.

이 곳의 회양목은 잎이 길다. '긴잎회양목'이 '회양목의 이명으로 되었다고 한다.

 

회양목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길 가장자리 산사면에도 청노루귀들이 봄나들이 중이다.

 

비봉산에서 만난 청노루귀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쉼터가 있으니 쉼을 하고~~~

 

 

일행들이 쉼을 하는 동안 나는 노루귀들과 놀고~~~

 

 

주차장으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진다.

수정사로 하산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네...카면서 win 느낌이 드는건 뭐지 ? ㅎㅎㅎㅎ

/

경북 의성군 산수유마을 축제장으로 이동한다.

2024. 3. 16(토) ~ 24(일) 9일간 축제기간인

의성군 사곡면 화전2,3리 산수유마을 일원

아이고야 ....

산수유는 이제 피기 시작하는데 축제기간이라....ㅠㅠ

빗방울이 떨어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산수유 꽃도 우중충하이

미나리전과 막걸리로 산수유축제 하자고~~ㅎㅎ

 

 

 

 

 

 

 

 

 

 

금성산~비봉산~수정사 2024/03/1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금성산~비봉산 2020/03/2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금성산~비봉산 2014/04/2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