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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속리산(화북-사모봉-신선대~산수유릿지) 2019. 6. 25.

by 바람- 2019. 6. 26.

천왕봉 ~ 산수유릿지 (파노라마) 

 

 

산수유릿지

 

 

속리산 동릉~산수유릿지

 

2019.  6.   25.

 

화북면사무소 - 사모봉 - 속리산 주등산로합류 - 입석대- 신선대 - 정법대

                          - 산수유릿지 -화북오송분소 - 화북면사무소

 

                     산행 발자취

 

 

 

 

화북면사무소 주차를 하고 면사무소 뒤쪽으로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산 가장자리에서 희미하게 길흔적이 있는곳으로 들어간다.

비법정 구간이라서 등산로가 아니고 선답자들이 남긴 희미한 길이다.

10여분을 치고오르니 등산로의 좋은길 합류되었다.

 

화북면 사무소

 

 

속리산 동릉 사모봉 능선은 비탐구간이라 산길이 넓지는 않지만

사모봉 능선의 암릉을 즐기는 산객들이 남긴 산길은 분명하였다.

 

 

 

30여분을 오르니 암릉지대가 나타나기 시작~~

 

 

암릉에 올라 조망~~

화북면 사무소와 오늘 우리가 올랐던 들머리가 내려다 보인다.

 

 

하산 할 산수유릿지도 멋지게 조망되고~~

 

 

 

맨 뒤쪽의 희미한 능선이 백악산 라인이지 싶다.

 

 

백악산 라인을 줌으로~~~

 

 

 

경사도가 있는 슬랩 구간에서 일행들은 슬랩으로 바로 올라가고 나는 우회길을 따른다.

우회길 끝은 소나무에서 바로 암릉으로 올라야 했다.

밧줄이 있긴 하지만 조금은 난해하기도~~~

슬랩으로 오르는 것과 우회해서 오르는 길의 까칠함은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했다.

오히려 슬링줄을 이용해서 슬랩으로 오르는 것이 더 쉬울수도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더 경사도가 있음.

 

 

올라서 담은 밧줄

 

 

 

진행 할  암릉 구간들~~

 

줌으로~~~

 

 

 

암반 위로 걷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고~~~

 

 

 

 

 

 

 

 

 

 

 

 

하산 할 산수유릿지 ~

 

 

 

 

 

                      

 

 

 

 

 

 

 

 

 

 

암벽에 X자 문양~~

 

 

 

내가 올라 갈 수 없는 암릉은 우회하고~~~~

 

 

좁은 바위 사이를 통과하여 돌아서니 .....

 

 

                   헐.....

                    범 무서워 피하니 호랑이 만난다더니 ..

                    로프가 달려 있다.

                    발 디딜 곳이 높아 짧은 다리로 올라갈려니 젖 먹던 힘까지 내야 될 판.... 에구

 

 

 

올라서니 또 멋진 조망이다.

 

 

 

 

 

 

 

 

 

 

 

 

 

소나무와 바위가  동거~~

 

 

 

 

멋진 조망터에서~~

 

 

 

한차례 내려 가는 암릉구간에서 일행이  자일을 준비 해주고~~

 

 

 

 

 

 

 

 

 

 

다시 암릉을 올라서고~~

 

 

몇번이나 올라서고 또 내려가고를 반복~~

다시 올라야 하구먼...

 

 

올랐더니 다시 오르고~~~

 

 

 

 

 

 

 

 

 

                      흔들바위.... 밀어보지만 끄떡도 안함   ㅎ

 

 

 

서로 찍어 주고 있음...ㅎ

 

 

 

요런 휠링 길도 있고~~~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은 기차길님이 찍은 거임(고맙소~)

 

 

 

지인의 표지기.... 덕분에 알바는 안했으니 감사~~

 

 

 

 

 

 

속리산 주 능선이 가까워지는 듯~~~

 

 

 

올라가서 조망하고~~~

 

 

 

 

 

 

                                                 뒤따라 오면서 우리를 담아주고~~

 

 

 

 

 

 

 

 

거의 직벽같은 슬랩구간....

대장이 밧줄의 튼튼함을 확인할려고 확 땡기기 중간 부분에서 끊어졌다.

확인하지 않고 올랐으면 사고가 날 뻔 했다.

 

 

잡아 당기니 끊어진 밧줄...

 

 

 

대장이 올라가서 자일을 내려 줌...

 

 

영차 영차 ~~~`

 

 

 

 

 

 

 

 

 

 

 

 

파노라마로 속리산 천왕봉과 신선대  산수유릿지 풍광을 담아 봄~~

 

 

산수유릿지(칠형제봉)

 

 

 

 

 

 

 

 

 

 

 

 

 

 

 

 

 

 

 

 

 

                     속이 비었어... 그래도 물관이 있어 생이 이어지고 있음~~~

 

 

 

 

 

 

 

 

 

 

이 나무는 아랫부분이 갈라지고 또 꺾이고....

 

 

 

 

 

상당히 비탈진 오름길인데다 낙엽이 있어 발이 자꾸 미끄러져 내려가니

힘이 더 들어간다. 에고...

 

 

 

 

 

혼자 내려가기에는 불안한 슬랩에서는 슬링줄을 잡아 주어 안전하게 내려가고~~~

 

 

 

 

 

 

소나무를 밟고 줄을 잡아서 암벽을 살짝 돌아야 한다.

발아래에는 엄청난 낭떠러지이고...

 

 

 

선답자들이 소나무를 받쳐 놓긴 했지만 혹시 빠질까 싶어

동표님이 자신의 바로 힘주어 받치고  있다.

 

 

 

 

 

 

 

 

 

주능선의 입석대 아래의 바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벌써 6시간을 올랐고 15시가 다 되어간다.

 

 

 

 

                            내 등에 매달려서 이 산 저 산을 같이 누비는 내 배낭도 기찻길님이 담아 주었다.

 

 

 

6시간 동안 올라 온 암릉~~~

 

 

 

 

 

 

멀리 아래쪽에 있는 기암을 당겨서 담고~~~

 

 

 

바위 오른쪽으로 오름길이 이어진다.

 

 

 

드디어 속리산 주 등산로 입석대 앞에서 합류되었다.

 

 

 

신선대~~

 

 

문장대 방향으로 ~~

 

 

 

나는 입석대는 패스하고 바로 신선대로 진행을 했는데

입석대 갔다온 일행들의 사진을 보니  아쉽다.. 

입석대에서의 일행들~~

 

 

 

 

 

일행들이 입석대에서 즐기고...

나는 신선대에서 즐기고~~~

주 등로에서 산죽을 헤쳐 보면 올라가는 길이 보였다.

 

 

 

 

 

 

입석대에서 기암들을 즐기고 있는 일행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문장대가 조망되었다.

 

 

문장대를 당겨서....

 

 

 

일행들이오는 소리를 듣고  주 등산로로 내려가서 기다리는데

옆에서 젤리로 만든 것 같은  회목나무 꽃이 눈에 들어 왔다.

회목나무 꽃

 

 

 

 

 

법주사로 하산하는 갈림길 이정표... 우리는 문장대 방향으로 진행   

 

 

 

 

 

 

 

함박꽃나무의 꽃..... 속리산의 함박꽃이 한창 피기 시작한다.

 

 

 

신선대휴게소

신선대휴게소에서 전과 막걸리로 특별한 간식을 먹기도 하고 물도 살려고 했는데

평일이라 점방 문이 잠궈져 있다.

오늘 긴 산행이라 평소보다 물을 더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모봉 능선 오르면서 땀을 많이 흘려 물 소비가 많았다.

일행들 모두 물이 가져온 양의 3분의1정도 남았다는데... ㅠㅠ

 

휴게소 앞의 신선대 표지석

 

이정목

 

 

 

휴게소 앞 바위에 올라 담아 본 칠형제붕(산수유릿지)

 

 

 

 

 

신선대

 

 

 

 

휴게소 옆 다래나무 수꽃

 

 

 

신선대휴게소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자연석 돌계단을 올라

이중 석축이 있는 곳에서 산수유릿지의들 머리가 된다.

 

 

 

정법대

 

 

 

두 암봉을 우회하고 담음~ 

 

 

 

기암봉에 올라 조망을 하고 다시 내려간다.

저 바위에는  올라 갈 수 있었다.

 

 

 

올라와서 풍광을 구경하면서 담음

 

 

 

 

성불사를 줌으로~~

나중에 식수가 모자라 모두들 갈증이 나고,  해갈할려고 성불사까지 올라가서

폭풍 들이켰다는~~~ㅎㅎ

 

 

 

산수유릿지 능선 아래의 선바위

 

 

문장대도 조망된다.

 

 

 

다시 우회길로 내려가 진행~

이 기암봉에 올라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길로 내려갔다.

 

 

 

 

 

 

 

 

기암봉에서 내려와서 담아 본 계곡...

왔던길로 10m 정도 돌아가서 하산~

 

 

 

 

 

마사토와 흙길의 하산길은 완전 급경사이다.

미끄럽기 그지없다.  발이 줄줄 미끄러져 스틱으로 지탱하면서 하산....

 

 

 

 

 

25분 정도를 줄줄 미끄러지다시피 내려오니 동판이 있는 선주벽이다.

산수유릿지는 94년 청주 청심산악회에서 개척한 코스라고 한다.

개척하던 중 김선주씨가 40m 직벽에서 추락하여 사망..

고인의 추모 동판이 있는  이 곳을  '선주벽'이라고 부른다.

그 사고의 시기가 산수유가 한창 필때였다고 '산수유릿지'라고 부른다 함.

 

 

동판이 있는 암봉 

 

 

 

 

 

 

 

낙석위험 표지판이 있는 암봉

 

 

 

 

 

 

 

 

성불사 사자상이 있는 곳의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날머리였다.

지금까지의 이동거리는 9.7km 정도이지만 사모봉 능선의 암릉 오름내림과

산수유릿지의  급 내림길에서 에너지가 상당히 소모되었다.

각 자 식수도 부족하고 .....

오송분소까지 1km를 더 내려가야겠기에 성불사에서 물 보충을 할려고 성불사로 올라갔다.

왕복 600m... 

 

 

성불사로 올라 가면서....

 

 

 

성불사에서 갈증해소...

우물 옆의 ' 성불사의 봄 ' 노랫말이 새겨진 바위

가사에 등장하는 성불사가 바로 이 성불사?

 

 

 

성불사에서 화북면사무소까지 거의 4km가 되어 택시를 이용할려고 전화를 하니

상주시에서 오는데 5만원이라고 한다.

그냥 걸어가자고.... 포장도로인데...   에휴...

 

 

 

성불사와 문장대 갈림길

 

 

 

오송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

 

 

 

속리산국립공원 화북탐방지원센터 

 

 

 

화북면사무소까지 장장 4km의 거리를 도로를 따라 걸었다.

면사무소의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을수 있었다.

 

시간은 벌써 19시 30분을 지나고 있어 저녁을 화북면에서 먹자고 ...

매운탕을 먹을려고 하다가 한사람이 못 먹는다고  패스하고....

 

 

 

은행나무 순대국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저녁을 먹은 뒤 21시경에 포항으로 출발~~

 

 

 

 

 

긴 산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모봉 능선의 몇 번의 오름내림의 6시간과

산수유릿지 능선의 급 내림길이 다소 힘들었다.

그리고 포장도로 4km를 걷는 건 나한테는 산길을 걷는 것보다 더 힘듬이었다.

기암봉에서의 풍광은 정말 멋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