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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진도] 접도 남망산(여미재~남망산~솔섬바위) 2024. 3. 30.

by 바람- 2024. 4. 3.

 

 

한뫼 건개팀과 1박2일로 진행한 진도군 산행~

 

접도 남망산

 

2024.   3.   30 

여미재 - 쥐바위(남망산) -병풍바위 - 여성느티나무 남성느티나무 - 선달봉 망터 - 말똥바위 갈림길

- 솔섬바위 - 빽 - 여미재

 

진도군_접도_남망산_2024-03-30_0912.gpx
0.04MB

 

 

접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접도리에 딸린 섬.

인구 620명(2001), 최고점 164m이다

1박2일의 진도군 산행을 3월6일 콜하고,

출발일까지 가슴 한켠에는 기대감으로 설레었었는데 ~~~

예술의전당 주차장에서 04시 출발~~

우리의 산행 들머리는 '여미재'로 계획했었다.

여미재~쥐바위~남망산~선달봉~솔섬바위~작은여미~말똥바위

~해안트레킹~여미주차장... 로 코스 계획~~~

차량은 경주출발 2대 8명, 천안에서 1몀 개인출발로 차량이 총3대~~

여미재에서 만나 6명은 하차하고 차량3대 모두 여미주차장으로 모두 이동하여

2대는 팍킹하고 1대로 여미재로 돌아오기로 했었다.

T맵 네비에는 '여미재' 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고, '여미주차장' 은 검색된다

네이버 길찾기에는 '여미재'가 검색되어 여미재에 도착하고~~

1도의 찬 기온과 세찬 바닷바람으로 옷을 여미게 했다.

천안에서 출발한 오*님이 먼저 도착을 하여 커피를 드립으로 내리고 있었다.

바로내린 드립커피를 마시면서 모두들 짙은 행복감으로 하하호호~~~

하하호호 하다가 여미주차장으로 차량2대를 이동하는 걸 생각지도 못하고

산행을 시작해 버렸다

쥐바위(남망산)에 올라서니 생각이 났다는.....ㅠ

여미주차장과 여미재까지의 거리는 900m 안쪽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영양가 없는 생각이었다는 걸 병풍바위를 지나면서 알았다는....ㅎㅎ

여미재의 정자

 

드립커피는 오늘 산행의 에너자이자 였다.

 

들머리 이정표

 

 

 

 

안내판 뒤로 쥐바위로 직등하는 길은 자연회복구간 안내판이 있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도록 하였다.

 

쥐바위로 직등하고~~

 

 

 

 

올라서면 쥐바위 암릉이다.

 

 

쥐바위 암릉에 올라서니 멋진 조망권인데 좀 뿌옇고 하늘빛이....ㅠ

저 아래에 여미재가 보이고~~~

 

오른쪽에 여미주차장도 보인다.

여미주차장과 여미재의 거리는 900m 정도라서

산악회 단체산행은 여미주차장에서 원점회기를 하는 것 같다. 

 

 

 

보춘화를 만나니 역시 남도이다

 

 

 

진행 할 병풍바위, 말똥바위, 솔섬바위까지 조망된다.

 

 

 

 

 

 

쥐바위 전망대

 

 

 

저 앞쪽이 남망산 정상이고, 갔다가 되돌아와야 되고~~~

 

 

 

 

 

 

 

 

다시 쥐바위로 돌아가고~~

 

진행 할 능선~~

 

 

 

 

 

오후에 동석산 산행이 있어 남망산 정상 갔다오는 건 패스하자고~~

직등하지 않고 안내판의 등로따라 오면 여기서 만나게 된다.

 

 

거북바위?

 

 

보춘화는 계속 만난다

 

 

 

 

엄청난 크기의 구실잣밤나무(참나무과 모밀잣밤나무속)

주로 해안지대에 분포하여 자생하는데 진도에 왔으니 만나게 된다.

암수 꽃이 같은 나무에 피고 꽃대가 모두 길게 늘어지며, 수꽃이 훨씬 더 길다.

참나무과 원시적인 형질이 조금 남아있는 식물들로서 풍매화가 많은데,

5월에 피는 꽃의 강한 향기로 벌과 나비의 천국이라 구실잣밤나무는 특별히

충매화로 진화한 것이라고 한ㄷ.

구실잣밤나무는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새끼손가락 첫마디만 한 크기의 열매는 껍질이우둘두둘하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도토리같이 생긴 길쭉한 종자는 날로 먹어도 밤처럼 고소한 맛이 난다

 

 

산딸나무 수피

 

 

구실잣밤나무

한 곳에 떨어진 종자가 같이 발아되어 뭉태기로 자란 모습

 

 

 

 

 

남도에 왔으니 수리딸기(장미과 산딸기속)도 만난다.

 

 

가지가 12개라고 12간지목 구실잣밤나무 ㅎㅎ

 

 

 

뭐하는겨? ㅎㅎ

 

요거~~~~ㅎㅎㅎ

 

 

 

 

해안 근처의 산에서 만났던 립스틱을 바른 노루귀를 역시 여기서도 만나 엎어진다.

이~~~쁘~~~다~~~~ㅎ

 

 

 

 

 

야생화동산의 푯말이 있고,

주변에 나무들을 없애 키 작은 꽃들의 정원으로 맹글었네~~

 

 

심장은 바온스바온스~~~ 눈빛은 레이져~~~

워메 워메 소리가 따발총으로~~ㅎㅎㅎ

노루귀의 꽃술이 유난히 더 붉다

 

 

꽃을 여러개 달고있다고 예전에는 '다화개별꽃'이라고 불렀는데,

'개별꽃'으로 통합시켜 버렸다.

개별꽃에도 엎어지고~~~

 

 

노루귀 잎도 너무 이쁘고~~~

 

노루귀

 

 

'야생화동산' 푯말이 무색하지 않다

참말로 키 작은 꽃들의 천국이다.

어디에 발을 디딜까.... 완전 조심조심 모드로~~~~

 

 

현호색과 노루귀

 

워메~~~ 음~마~야 ! ! !

 

 

 

워낙 다문화집안의 제비꽃...

잎맥이 자줏빛이네....

긴잎제비꽃 ?

 

 

나는 요라고 있고~~~

 

일행들은 요라고 있다~~~ㅎㅎㅎ

꽃들에게 엎어져 있는 통에 꽃잎 띄운 곡차 맛을 못봤다는~~~ ㅎㅎ

 

 

동백나무 군락지도 지나가고~

 

 

동백나무의 크기도 엄청나다~~

 

 

등로따라 무심코 진행하면 병풍바위 위가 패스가 된다.

몇 일행들은 가 버리고....ㅠ

등로 오른쪽 위에 안내푯말이 있다.

 

병풍바위 상단에서~~~

 

지나 온 능선을 바라보고~~

 

 

그런데....

병풍바위에서 내려가니 앞서 간 일행들이 트랙을 착각하여 병풍계곡으로 내려갔단다 ㅠㅠ

다시 올라오라고 하고 4명은 진행을 한다.

등로에서 만나는 남성느티나무와 여성느티나무

 

 

 

 

 

노루귀

 

 

현호색과 분홍노루귀

 

 

선달봉 망(望)터

1430년 수군 만호진 설치 당시 금갑진성에 근무하던 선달이 풍수가 좋은 이 곳에

스스로 뮛자리를 잡았으나 후손이 문중선산으로 이장해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당시 이곳에는 망터를 설치하였고, 아래쪽 병풍바위 동백숲에는 군사의 막사를 지어

군사 시설로 이용하였다~~~ 는 안내판 글

 

 

선달봉 망터에서 바라 본 말똥바위와 솔섬바위

 

 

선달봉에서 내려가니 말똥바위과 솔섬바위의 삼거리가 나타난다.

솔섬바위로 진행하고~~~

 

 

병풍계곡으로 내려간 일행들과 삼거리에서 만날 줄 알았는데,

전화를 하니 주차장으로 되돌아 갔다고 한다. ㅠㅠ

이쪽으로 진행한 우리4인도 되돌아가야 하나... 하다가

여기까지 왔고, 솔섬바위 암릉이 남망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인데 진행하자고~~~

 

 

 

보춘화

 

 

잔대 신초

 

 

 

 

 

말똥바위와 작은여미 해안이 내려다 보이고~~

 

 

쇠물푸레

 

 

여기가 고래바위 ?

 

 

 

 

 

앞서가고 있는 홍**님~

 

 

솔섬바위

 

 

말똥바위가 있는 곳이 새의 머리모양이다.

오른쪽 암릉은 솔섬바위 ~~~

 

 

 

 

 

 

작은여미 갈림길

 

 

솔섬바위로 이어지는 등로의 오른쪽으로 길흔적이 있어 들어가니 멋진 조망바위이다

 

 

광각으로 담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가보고 싶네~~~

 

 

 

 

조망바위에서 돌아나온다

솔섬바위에 먼저 진행한 일행이 담아주고~~~

 

등로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능선

 

 

일행은 벌써 솔섬바위 기암군에 올랐다

 

 

 

 

솔섬바위 포토존에서 사진놀이~~~

 

 

 

솔섬바위에서 작은여미 해안으로 내려가는 데크길도 보인다.

 

 

 

 

 

 

 

 

 

 

 

 

 

병풍계곡으로 빠진 일행들은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하고.....

해안의 절벽 풍광을 패스하자니 너무 아쉬워서 트랙을 검색~~~

해안으로 내려가서 작은여미 해안절벽만이라도 보고

솔섬바위 오기전에 만났던 작은여미 갈림길로 올라가자고 ~~~

데크길까지 내려갔다가 주차장에 도착한 일행들이 너무 기다린다고

데크길에서 바로 치고 되올라 간다. ㅎㅎ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발걸음은 참말로 달리기 수준이다 ㅠ

허벅지가 뻐근해지고 장딴지도 딴딴해 질라카네 ㅎㅎㅎ

남산제비꽃

 

 

쥐바위의 끄트머리에 있는 하트~~~

 

 

여미재 정자로 되돌아오니 먼저 도착한 일행들은 점심을 마치고,

솔섬바위까지 갔다온 4명이 점심식사를 한 후에 동석산 들머리의

하심동 마을로 이동한다.

여미재에서 하심동까지 T맵에는 27km 40분이고,

네이버길찾기에는 25km 34분 정도의 거리이다.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해안트레킹을 패스한 게 아쉽다.

접도 남망산 산행도 1일 코스로 계획해야 아쉬움이 남지않게

요모조모 다 둘러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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