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봉에서 바라 본 풍광
동봉에서...
팔공산
2019. 2. 1.
기차 태산 나...3명
케이블카 - 신림봉 - 낙타봉 - 철탑삼거리 - 동봉 - 미타릿지 상부 - 동봉 - 철탑삼거리 - 염불암 - 케이블카
올 겨울에는 눈 품귀현상이다.
아직 설산 산행다운 산행을 못하고 있던 중...
1월 31일 팔공산에 낮 동안 계속 눈이 내렸고~~
기차 태산과 함께 팔공산으로 달렸다.
이번 산행은 정상부 상고대를 보기 위해서이니만큼 정상부로 빨리 올라야 했다.
한낮이 되면 상고대가 녹을 것이기에 우리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오르려고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케이블카은 신림봉까지...
케이블카 이용금은 1인당 편도 7천5백원, 왕복 1만2천원이다.
편도만 매표하고 내려 올 때는 걸어서....
케이블카는 대략 7~8분 정도 소요되었다.
신림봉에 내리니 차디찬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승강장 밖으로 나오니
에고... 상고대는 없다.
바닥에 쌓인 눈은 올해 최고 적설량이다.
바람불어 구석진 곳에 쌓여있는 눈은 내 무릎위까지 묻힐 정도이다.
발목까지 쌓인 눈을 푹푹 밟고 가는 발걸음은 신이 난다.
완전무장을 몸은 경사도가 제법 있는 길을 올라가자니 더워지고 땀이 난다
낙타봉에서 윈도자켓은 벗고 올라고 춥지는 않는다.
하지만 골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은 차갑고 세차다.
철탑삼거리에서 위로 올라야 하는데 앞에서 가던 기차가 내려간다.
무심코 쫄쫄 따라 내려가고....
한참을 가더니 길이 이상하다 한다. ㅎㅎ
서봉의 오도재로 가는 갈림길이다..... 어이쿠... 빽~~~
철탑삼거리로 돌아와서 동봉으로 오른다.
동봉으로 오름길도 만만찮다...
철탑삼거리 오르기 전에 따뜻한 햇살이 있는 곳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빵으로 허기를 조금 달랜다.
눈의 차가운 바람이 들숨으로 들어와서 몸속의 독소들과 다시 날숨으로 나가니
몸은 개운하다.
음... 다리는 쬐끔 무겁고~~~~ㅎ
능선에 올라 약사여래불은 패스하고 바로 동봉으로 향한다.
응달진데는 적설이 많고 바람도 차갑다.
동봉에 올라서니 산객들이 제법 있다.
동봉에서 잠시 풍광도 즐기고 사진도 몇장 담아본다.
염불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목계단을 내려서서 바로 초심릿지 상부로 가서 미타릿지와 조망을 보러간다.
초심릿지 상부로 가는데 사람들의 흔적이 없어 눈이 무릎까지 들어간다.
올 겨울 취고 적설량인데 또 인증사진도 담고...
초심릿지 상부에서 한참을 풍광을 즐기고 나와 따뜻한 곳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이리 저리 좀 옮겨 다니다가..
헐.... 기차가 휴대폰이 없단다...ㅠㅠ
지나 온 행적을 추적을 해 보니 오를 때 잠깐 간식 먹었던 자리로 감이잡힌다.
태산이 배낭을 내리면서 물병이 빠져 아래로 굴러 떨어진 걸 주울려고 기차가 배낭을 맨채 내려갔다.
물병 주울려고 몸을 숙일 때 휴대폰이 빠진 걸로 생각이 모아진다.
눈속이라 폰은 그대로 있을거라 믿고, 점심식사를 한다.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비추니 봄날 같은 날씨다.
휴대폰 찾으러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예상 코스는 염불봉에서 염불암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다행히 휴대폰은 눈속에 반쯤 모습을 드러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철탑삼거리에서 염불암으로 하산을 한다.
염불암으로의 길은 순탄한 내림길이다.
쌓여 있는 눈을 신나게 밟으면서 염불암까지 산길을 걷는다.
염불암에서 잠시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산길을 따른다.
산길 곳곳에 쌓인 눈아래로 꽁꽁 얼어있는 빙판이 있다.
갈림길의 이정표에 있는 동화집단시설지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동화집단시설지구을 지나 오른쪽으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
케이블카 승장장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흔적 (점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케이블카 하차... 신림봉
신림봉 전망대에서....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신림봉
신나게 걸어 본다.
낙타봉
↓염불봉 병풍바위 염불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염불암도 하얀 세상으로 고즈넉한 풍광이다.
철탑삼거리 안내판
철탑삼거리에서 내려간다.
오도재 갈림길에서 잘못왔음을 알고, 철탑삼거리까지 다시 되돌아 올라간다. ㅠㅠ
알바를 하면서 담은 풍경...ㅎ
철탑삼거리까지 올라와서 동봉으로 ~~
잠시 빵으로 간식도 먹고 숨고르기도 한 후 동봉으로 헥헥거리며 오른다.
휴대폰을 흘린 줄도 모르고...ㅎ
동봉
↓서봉을 배경으로 ~~~
동봉에서 내려와 염불봉으로 가면서 초심릿지 상부로 내려가면서 푹푹 쌓인 눈에 신남~~ㅎ
초심릿지 상부에서 즐기는 풍광~ 서봉과 미타릿지 ....
↓미타릿지의 사자바위
↓초심릿지의 기암군 ~~~~
초심릿지에서 바라 본 관봉 방향의 팔공산 라인~~~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휴대폰 잃어버림은 알고~~ㅎ
다시 동봉으로 올라 휴대폰 찾으러~~
휴대폰을 찾고 철탑삼거리에서 염불암 방향으로 ~~~
↓염불암이 보이기 시작~~~
↓염불암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산길로 ~~~~
↓동화집단시설지구 방향으로~~~
ㅎㅎㅎㅎ 상고대는 여기 있었다.....
지붕의 낙숫물이 떨어져 상고대를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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