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상도

호거대 굴렁쇠바위 못안폭포 쌍굴 범봉중앙능선 2021. 11. 9.

by 바람- 2021. 11. 16.

 

 

 

호거대(장군봉) ~ 굴렁쇠바위 ~ 못안폭포 ~ 쌍굴 ~ 범봉중앙능선

 

2021.   11.   9.

 

경주다솜산악회 번개 

 

운문사공용주차장 - 호거대(장군봉) - 서래봉 능선 - 굴렁쇠바위 - 못안골 - 못안폭포 - 쌍굴

    - 범봉중앙능선 - 운문사 - 운문사공용주차장 

 

 

다솜 대장의 번개 산행이다.

공지 된 코스는  장군봉~굴렁쇠바위~못안골~못안폭포~쌍굴~소머리바위~이끼폭포~독수리바위~운문사...

초겨울의 짧는 낮 시간에 모두 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굴렁쇠바위와 쌍굴은 산행을 했지만 이끼폭포와 소머리바위가 궁금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운문댐에 물안개가 피어 올라 몽환적이다.

아침이라서 볼 수 있기에 잠시 차를 세우고 풍광을 담는다.

 

 

운문사 공용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08시~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당 충전을 하고 산행 시작을 한다.

 

 

 

 

운문사 공용주차장에서 바라 본 하늘은 아름답다

어제 비 온 후의 하늘.....  

미세먼지 전혀 없는 완전 쾌청한 날씨이다.

 

 

주차장에서 올라 갈 장군봉(호거대)을 먼저 담아보고~~~

 

 

다리를 건너 소머리 암장 옆의 캠핑장 쪽을 지나면 장군봉 들머리가 있다. 

 

 

비 온 뒤라 낙엽길이 미끄럽다.

먼지가 날리지 않는 것은 좋아....

초반부너 능선 사면으로 오르는 길은 빡세다

 

 

능선에 올라 건너편 복호산 방향을 바라보니 너무나 청명한 하늘에 마루금이 선명하다.

가운데  복호산..... 왼쪽은 말등바위가 있는 옹강산.... 오른쪽은 운문산?

 

 

장군봉 암봉의 단애~~~

 

 

단애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면 장군봉의 굴렁쇠바위 뒷쪽 모습이다. 

 

 

 

 

 

장군봉은 쇠사슬 줄을 잡고 오르는데 팔뚝에 제법 힘이 들어간다.

 

 

장군에 오르니 사방으로 황홀한 풍광이 펼쳐진다.

 

복호산 방향과   운문산/억산 방향 

 

 

 

장군봉 암봉의 모델 소나무 

 

 

 

 

못안폭포는 범봉과 삼지봉 사이의 계곡 상단부에 있다. 

 

 

 

 

장군봉에서 대장님이 가져 온 비싼 막걸리(복순도가  1병 1만2천원)로 에너지 충전을 하면서

주변 풍광을 한참을 즐긴 후 내려간다.

 

 

서래봉으로 가면서 담은 장군봉 굴렁쇠바위 

 

 

능선 길은 전형적인 육산 길이다.

2km 정도 능선길은 은근히 오름이고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 구간도 있다. 

 

 

 

주능선에서 서래봉 정상은 패스하고 어깨 길로 진행을 한다.

다음 코스의 굴렁쇠바위 갈림길에서 경사가 제법 쏟아지는 아래로 내려간다.

 

 

굴렁쇠바위 기암군 앞에서 진달래가 무더기로 피어 있다.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 한두개씩 핀 건 보았지만 이렇게 봄처럼 핀 진달래는 처음 보는 듯~~~

 

 

굴렁쇠바위로 내려가는 통천문의 통과 전과 통과 후 모습 

 

 

물개바위.... 라고 하네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범봉 방향~~

굴렁쇠바위를 탐한 후에 못안골로 내려가서 계곡을 끼고 다시 못안폭포로 올라 갈 것이다. 

 

여기까지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소요될 줄 모르고 소머리 독수리바위까지 진행 할 거라고 했는데.....

벌써 11시가 되어 가고~~~~

 

 

여기는 올랐다가 도로내려와샤 해서 통과한다.

이 바위 앞에서 왼쪽의 바위 너덜로 내려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굴렁쇠바위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 살짝 보이는 게 굴렁쇠바위...

 

 

조금 더 내려가면 굴렁쇠바위로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냥 하산길로 이어진다.

 

 

굴렁쇠바위는 보이지 않고 코주부바위가 저 위로 보인다.

굴렁쇠바위를 제대로 보기 위해 코주부바위까지 바위를 타고 올라 코주부바위 아래를 돌아 

바위를 타고 굴렁쇠바위까지 올라간다. 

 

 

코주부바위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크다란 바윗덩이가 얹혀 있다. 

 

 

굴렁쇠바위에서 요리조리 탐하고~~~

 

굴렁쇠바위 아래를 통과하여 안쪽에서 담은 굴렁쇠바위~~~

 

 

대장은 바위를 타고 올랐고.....

 

대장이 앉아 있는 바위 아래는 통천문~~~

 

 

 

 

 

 

 

굴렁쇠바위를 나와 조금 내려가면 살짝 경사지는 마당(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담은 코주부바위~~

 

 

굴렁쇠바위도 담아 보고~~~

앞에서 보면 바위면이 울퉁불퉁한 모양이다. 

 

 

코주부바위 아래까지 내려가 아래를 돌아서 능선 하산길로 가기에는 바위를 타고 넘는게 쉽지 않아서

전망바위에서 바위 너덜을 타고 바로 못안골로 내려간다.

바윗길이 끝나니 계곡까지 급경사로 쏟아지는 길은 희미하지만 발걸음 흔적이 나타난다.

낙엽이 쌓인데다 자갈흙길이라 브레미크가 듣지 않는 발걸음 일떼도 있고.....

 

 

못안골에 내려서니 알록달록 가을색이 농 익어 간다. 

 

 

 

 

농 익은 가을색 속의 대장~~~

 

 

못안골은 운문사의 통제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지 않아서인지 원시림 같다.

계곡에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아 나무 둥치에도...... 돌에도.....바위절벽 면에도....

이끼가 많다.

 

 

이 이끼는 처음 본다 

 

 

못안골 

 

 

 

 

 

지난 8월에 왔을 때는 계곡치기로 올랐지만

오늘은 어제의 비로 계곡에 물이 많고 미끄러울 것 같아

계곡을 왼쪽에 주고 계곡 윗쪽의 길흔적 따라 올라간다.

 

폭포 하단을 볼려고 계곡으로 내려간다.

하단을 보고 다시 되돌아 나와 상단으로 진행 할 것이고~~~

 

 

못안폭포 하단 

 

하단을 보고 다시 되돌아 올라간다.

폭포가 있는 못안골을 왼쪽에 두고 오르는데 긴장되는 길이다.

상단으로 내려가는 길은 이끼가 낀 바위면은 물기까지 있어 미끄러워 대장이 슬링줄을 걸어 준다.

슬링줄을 잡고 내려가니 자일이 두 나무 사이로 처져 있는 곳에서 아슬아슬한 발걸음이다.

밧줄을 잡고 건너는 아래쪽은 계곡까지 절벽같은 낭떠러지이다.

 

계곡으로 내려서서 올려다 보는 폭포는 설악산의 토왕성폭포 축소판 모습이다.

영알에서 제일 큰 폭포라는데.....

 

 

못안폭포 2단에서~~  1단은 안전상 패스 

 

 

이 이끼도 처음 본다. 

 

 

폭포에서 나와 상단 폭포를 왼쪽 아래에 두고 바짝 선 길? 길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까칠하고 아찔한 곳을 나무뿌리와 사초 줄기에 의지하면서 50m 정도 오르면

길은 좀 수월해진다.

 

 

못안폭포 위에 있는 실폭포~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계곡을 건너서 산사면으로 올라야 하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굴 쪽으로 올라가자고 한다.

올랐더니 표지기가 굴 양쪽으로 달려 있다.

어느 쪽으로?....

지난 번에는 계곡을 건너서 산사면으로 희미한 길흔적 따라 올랐는데....

대장이 오른쪽으로 가자고~~~

굴 앞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계곡을 건너는 형태가 된다.

쌍굴(광산굴)을 보고 시간상 소머리/독수리바위를 패스하고 다시 이 쪽으로 내려와서

굴 앞에서 왼쪽으로 표지기 따라 줄줄 흘러내리는 너덜골을 올라 범봉중앙능선으로 접근했다.

 

 

쌍굴(광산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양갈래 굴이 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넓고 키 큰 사람이 설 정도로 높다 

 

 

 

 

양갈래 굴에서 오른쪽으로 포복자세로 올라가면 바깥으로 굴이 뚫려 있다. 

굴 바깥은 바로 4~5m 정도의 낭떠러지~~~

 

 

 

 

 

쌍굴에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올라왔던 굴 쪽으로 다시 되돌아 내려간다

굴 앞에서 왼쪽 표지기 따라 오르는 급경사 길은 그냥 작은돌의 너덜 계곡길이다.

한차례 올라 다시 왼쪽으로 사면길로 진행을 하니 범봉중앙능선에 합류한다.

그러니까 쌍굴에서 삼지봉과 범봉의 주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주능선 아래쪽 사면길을

진행하여 범봉중앙능선으로 합류하였다. 

 

 

범봉 중앙능선 하산길에서 바라 본 운문산과 소머리바위 능선과 독수리바위 능선을 바라보고~~~

 

 

 

 

 

 

1.2km 정도의 능선길은 계속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진다.

범봉중앙능선의 하산길에서 왼쪽은 못안골이고, 오른쪽은 천문지골이다.

천문지골의 계곡길을 내려가면 못안골과 합수점을 만나 못안골 계곡따라 내려간다.

운문사의 사리암 초소 쪽으로 가지 않고 계속 계곡길을 따라 가다가 운문사 담 옆 주차장으로 가는데

스님 2분을 만난다.

처음 스님은 이곳은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조금 더 내려가면 나가는 다리가 있다고 일러 주시고.....

두번째 스님은 좀 꾸중하는  듯한....

우리들은 길을 잘못 들었다고.... 뻔한 궁색한 변명을 하고~

스님은 길이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운문사 구역의 단풍 

 

 

 

 

 

 

 

 

 

운문사 솔바람길 데크길로 공용주차장까지 걸어 내려간다.

 

 

공용주차장에 도착하여 담은 복호산 

 

 

 

 

 

 

호거대(장군봉)  굴렁쇠바위 못안폭포  쌍굴  범봉중앙능선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못안골~못안폭포~쌍굴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