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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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봉
설악산(전람회길 - 토막봉 - 세존봉)
2019. 10. 19.
소공원 - 비선대 - 토막골 - 무명폭포 - 형제폭포하단 - 전람회길 - 형제폭포상단 - 토막봉 직등 -
마등령 주등산로 - 세존봉 - 빽 - 마등령주등산로 - 비선대 - 소공원
날씨를 계속 체크을 하는데 산행날이 구름이다.
모두들 구름 끼는 것은 괜찮은데 안개만 없기를 바라면서
19일 01시 출발을 한다.
헉.... 비가 내린다.
가는빗방울이었다가 삼척을 지날 때는 굵은 빗방울이 창문을 두들긴다.
계속 비가 내리면 나는 산행을 포기 할 생각이었는데....
속초로 접으드니 먹구름 아래로 하얀빛이다.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는거~~~~
속초에서 아침을 먹을려고 맛집 검색을 미리 했건만,
대게해장국은 대게가 냉동이라서 터벅하고 게 맛도 나지 않는게 영 아니올씨다..
06시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동에는 어둠이 아직 걷히지 않아 잠시 렌턴의 불빛으로 부지런히 비선대로 향하고~~
06시36분 비선대 도착...
일행들이 모두 도착하여 비선대를 지나 곧장 토막골로 스며 듬으로써 오늘의 목적지로 산행 시작~~
비선대의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아직 탐방안내소에 불이 켜져 있다
비선대의 맑은 물소리는 많은 탐방객들의 잡음에도 무심한 듯 비선대의 아침을 깨우고,
나에게는 오늘 산행의 긴장감으로 다가온다.
천불동계곡에도 서서히 밝아오고~~~
비선대 탐방안내소 앞의 다리에도 붉음과 초록의 빛깔이 공존하고 있다.
비선대에서 천불동계곡으로 진행하여 10여 미터쯤에서 토막골로 얼른 빠져들고~~~
무명폭포
폭포의 물 위에도 가을색이 내려앉았다.
흐리던 하늘빛이 맑아지고 햇살이 토막골에 스며든다.
당단풍의 붉은 빛깔과
노란빛깔의 생강나무 잎에도 아침 햇살로 눈이 부시다.
일행이 담아 줌
토막골의 골짜기는 초록과 갈색의 계절이 공존하고 있고~~~~~~
역시 날씨는 내 편이다..
하늘빛이 우찌 저리도 파란지...
파노라마 - 형제폭포 하단
↓형제폭포 선녀탕
형제폭포 하단에서 왼쪽 옆으로 직등할려면 자일을 길게 걸어야 하고
인원이 많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
폭포에서 5~6미터쯤 내려와 왼쪽으로 크게 우회한다.
우회하면서 유선대를 담고~~~
오늘 산행에서 주 모델이다.
일행의 최신식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 복사~~~
붉은빛깔에 심장이 요동치다가 초록빛깔에 진정되는 토막골의 가을색~~~
달마봉이 저 멀리~~
오른쪽으로는 공룡능선이 시선을 끌어당기고~~~~ 가운데 1275봉
파노라마 - 공룡능선의 1275봉 큰새봉 나한봉
이 풍광을 얼마나 많이 담았는지....
천화대 릿지~~
왕관봉 아래로 흑범길릿지, 왕관봉과 희야봉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염라길릿지(장비없이는 갈 수 없다고 한다)
희야봉과 범봉, 그 아래로 석주길릿지가 골격을 웅장하게 펼쳐지고 있다.
파노라마 - 왕관봉 희야봉 아래로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 오른쪽으로 공룡능선의 127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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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으로 얼마나 이 서락을 지키고 있는지......
앞쪽 유선대와 뒷쪽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보니 또 다른 웅장함이 펼쳐진다. 전람회길 세존봉 토막봉
전람회길에서 세존봉과 토막봉을 배경으로~~~
유선대와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 그리고 애벌레 모습의 달마봉
파노라마 - 유선대 장군봉 달마봉 권금성 소만물상 집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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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모습의 기암군들이 시선이 가는 곳마다 펼쳐져 있어 범스런 기에 경외심으로~~~~~`
파노라마 - 형제폭포 상단 세존봉 토막봉
장군봉과 달마봉을 줌으로~~~~
↓금강굴을 줌으로~~~
파노라마 -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
전람회길에서~~~~
죽부인께서 펼쳐 놓은 기암군상에 흥분으로... 그리고 겸손으로 그 풍광을 즐기려 한다.
왼쪽으로 공룡능선이 내려오고 가운데 마등령삼거리...
오른쪽으로 마등봉으로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그 아래쪽에는 죽부인이 펼쳐놓은 기암군의 풍광을 탐하는 이들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시공의 일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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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 보다는 겸손으로 다녀가게 하소서.....
1275봉 큰새봉 나한봉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
유선대와 장군봉 가운데 달마봉 오른쪽의 전람회길 뒤쪽으로 권금성 집선봉
형제폭포 상단에서~~~~
돌단풍
봄의 따스한 빛이 이 형제폭포에 내려 앉을 때에는 하얀빛깔의 꽃으로 먼저 피웠을 테고,
여름날의 뜨거운 햇살에는 초록빛의 잎으로 폭포 상단을 지켰을 테고,
지금은 온화한 가을빛으로 폭포 상단을 내려보고 있는 듯...
형제폭포 상단에서 토막봉으로 직등한다.
바위면이 미끄럽지 않고 홀더가 있어 초반 오름에는 손도 발이 되어 오르다가,
암반이 튀어 나온 곳에는 대장이 먼저 올라가 자일을 걸어 내려 준다.
사진찍는다고 돌아보라꼬... 무서분디...ㅎ
그라면서 돌아본다....ㅎ
올라갈수록 풍광은 더 멋지고~~~
파노라마 -
유선대 장군봉 달마봉 권금성 집선봉 칠성봉 화채봉 왕관봉 희야봉 범봉 신선대 127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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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길을 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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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능선~~~
천화대 릿지
세존봉 토막봉
토막봉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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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위가 막고 있으면 바위 뿌리쪽으로 우회 하기도 하고~~~
우회 할 수 없는 곳에는 자일 설치하고~~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경사 진 곳이다.
오른쪽으로 덜 경사지기도 하지만 이 꾼들은 은근히 이런 걸 더 즐긴다는거....
산오이풀
헉....
올라 갈려는 세존봉 너머로 안개가....
세존봉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장관이라는디...
토막봉 직등하면서~~~
토막봉의 마지막 자일 구간~~~
대장님이 먼저 올라가서 자일 걸어 줌~~
으.... 저 안개구름....
토막봉 정상으로 직등하는 일행..... 마지막에 까칠하여 나는 우회
토막봉 내려서기 전 울산바위를 줌으로~~
토막봉 정상에서 내려가기 전에 뾰족 솟아있는 세존봉으로 담아 본다.
안개가 드리우고 있어 조망이 없을것 같다고 패스하자는 분도 있다.
풍광은 여기까지 오면서 다 봤으니 세존봉 올라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세존봉으로 고고~~~~
주등로 접속구간까지 진행한다.
우회하면서 서락의 가을색도 담아보고~~~
마등령 주 등산로에 접속하고~~~
마등령 주 등산로에는 완전히 가을색으로 내려앉았다.
세존봉에서 사방 풍경을 봐야 하는데 앞쪽의 천화대에 구름이 덮기 시작한다.
토막봉에서 주등로를 통과하여 세존봉으로 직진한다.
세존봉으로 가는 등로에 있는 돌탑
털진달래 (지우 사진)
세존봉이 눈 앞에 우뚝~~
세존봉 아래에 배낭을 내려놓고 올라간다.
잡을 곳이 있기도 하고 까칠한 구간에는 대장이 자일을 걸어 줌~~
노간주나무와 나무꾸리를 잡고 올라가는데 완전 수직 길이다.
미끄럽기도 하고....
다시 내려 올때가 엄청 부담스럽고.....
세존봉 정상
사방이 안개로 덮혀 풍광이 없다.
운해.... 사방이 하얗다.
어렴풋이 보이 는 낭떠러지는 천길만길처럼 보여 간담이 서늘해진다.
주저앉아 엉덩이를 밀면서 정상 인증 컷으로~~
잠시 운해가 열어 준다.
저항령 황철봉 배경으로~~~
저항령 골짜기에도 완연한 가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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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 너머로 마등봉인디.....
세존봉에서 내림길은 오를때보다 오히려 좀 덜 힘들었다.
천천히 돌아서서 발 디딜 곳을 먼저 확보한 뒤 내려서니 힘이 덜 들기도 하고~~~
마등령 주 등산로로 다시 내려와서 이제 비선대로 내려간다.
유선대 상단 모습
비선대로 되돌아와서~~~ 장군봉과 적벽
키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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