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문장대 - 관음봉 - 북가치 - 묘봉 - 상학봉)
2024. 8. 20.
다솜 번개
화북탐방지원센터(화북주차장) - 문장대 - 관음봉 - 속사치 - 북가치 - 묘봉 - 상학봉
- 비로봉 - 운흥리 갈림길 - 토끼봉(사미재기재)갈림 -묘봉두부마을
속리산 문장대~ 북가치 구간이 미답이라 궁금했었다.
다솜에서 이 구간의 공지에 얼른 콜은 했는데...
요즘 오른쪽 무릎이 걱정이 된다.
화북에서 올라 문장대 - 관음봉 - 묘봉 - 상학봉 - 토끼봉 - 운흥리 코스~
무릎 상태를 봐서 상황이 좋지 않으면 북가치에서 탈출도 염두에 두고
20일 03:00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출발~
아침은 대장님이 준비해 온 꼬마김밥으로 상주~영천 고속도로 유게소에서 해결~
참석인원이 4명이라 차량1대로 운행되고...
운흥리 묘봉두부마을 식당 뒷마당에 대장의 전기자전거를 팍킹해 놓고
화북주차장으로 이동~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뒷 트렁크에 싣고 왔음)
***택시 이용이 만만치가 않다고 대장이 하산하여 자전거를 타고 화북주차장으로
차량회수를 해 오는 희생?에 너무나 미안하고 ㅠㅠ
화북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기온은 시원하지만,
새벽안개로 시계가 좀 뿌옇다.
화북주차장에서 출발하기 전에 바라 본 묘봉~상학봉 암릉
탐방센터를 지나고
문장대까지 3.3km
성불사 갈림길~
예전에 사모봉~산수유릿지를 산행하면서 식수가 모자라 성불사까지 올라가서
물을 폭풍급으로 들이켰었고, 하산시간이 늦어 택시 호출이 되지않아 도로를 따라
화북면사무소까지 4km를 힘들게 걸었던 기억이 나네~~ㅎㅎ
칠형제봉(산수유릿지)의 들머리는 성불사 방향으로 올라 성불사 200m 전의 오른쪽에 있다.
우리는 문장대 방향으로 진행~~~
쉴바위에서 쉬어주고~~~
쉴바위 전망바위에 있는 와송~~
높은 습도에 몸은 벌써 땀으로 젖었고~~
조망바위에 가 보지만 조망은 꽝 ㅠ
법주사/천왕봉/화북주차장/문장대 이정표~
문장대와 천왕봉 구간은 지난 24. 2.18. 신선대 부근 낙석사고로
정비공사중 통제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문장대로 올라가면서~~
문장대 표지석~
우리는 문장대 정상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다시 여기로 되돌아와서
관음봉 들머리의 좌측 표지석 뒷쪽으로 스며들 것이다.
풀거북꼬리(쐐기풀과 거북꼬리속)
잎은 마주나고 끝이 거북꼬리와 같이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일가화로서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의 이삭꽃차례에 달리고
수꽃화서는 줄기 밑부분에, 암꽃화서는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수꽃은 4-5개로 갈라진 꽃받침과 4-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여러 개가 모여 달리고
통형의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암술대는 1개이다.
첫번째 철계단을 오르고~~
올라가는 철계단 옆의 기암
두번째 철계단도 오르고~~
세번째 철계단을 오르면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문장대 암봉 전망대인데....ㅠㅠ
와 일노....멋진 풍광은 상상으로~~~~ㅎㅎㅎ
참말로 찐한 곰탕이다.
오늘 기상예보에는 날씨가 굿 이었는디....
안개가 걷히길 기도하면서 내려간다.
문장대 표지석 앞에서 에너지 충전하고, 관음봉 들머리로 스며든다.
문장대~관음봉~북가치의 구간은 비법정 구간이다.
2010. 7. 25일 41년만에 개방이 되어 많은 산객들이 찾아들고,
이정표와 로프 등 시설을 했으나 안전사고가 나고 일부 등산로도 유실이 되어
11월경에 다시 폐쇄하면서 재정비 후에 재개방을 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까지 닫혀 있다.
들머리에 스며들자마자 곧장 급경사 내림길로 이어진다.
마사토 흙길이라 발걸음이 살얼음판을 내려가듯이 조심조심~~~
문장대 암봉의 절벽 기암을 담고~~~
아래쪽 기암을 보고 일행이 장어머리 닮았다고~~ㅎㅎ
이래가사.....ㅠㅠ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에 로프가 걸려 있다
그런데... 스프링으로 로프를 감싸고 있어서 잡으면 스프링이 접혀 오르기가
참 난감하다 ㅠㅠ
로프를 스프링으로 감싼 것은 바위에 로프가 바위면에 긁히지 않도록 설치한 것 같은데
안전하게 오르라고 로프를 설치한 건데 이건 뭐 도로 위험하니....
광각으로 담은 사진이라 높지않게 보이지만 제법 높이가 있어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바위를 타고 진행하고~~~
길흔적이 갈림이고..... 표지기 2개가 달린 왼쪽으로 진행한다.
은분취
곰탕속이라 조망은 많이 아쉽지만 바로 앞의 기암 풍경은 볼 수 있다
길은 바위 사이를 지나가기도 하고~~
조금씩 운무가 걷히기 시작하면서 좀 더 멀리까지 조망된다.
운무가 많이 걷히고 묘봉 암릉과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비경이 펼쳐진다.
일행들 뒤의 관음봉은 아직 제 모습을 살짝 감추고 있다
조금 당겨서~~~
관음봉 앞의 암봉은 암봉아래의 왼쪽으로 우회하여 진행을 하는데,
중간중간 바위를 타야 하고~
2010년도 41년만에 개방을 하면서 설치했던 구조표지목은 계속 있었다.
이런 흙길을 걷는 구간과
바위를 타는 구간으로 계속 이어진다.
앞서서 올라가는 일행이고
내 뒤따라 올라오는 일행이다
관음봉 암봉도 멋지게 조망된다.
관음봉 앞의 바위듬~
관음봉으로 진행하다가 이 바위듬으로 가는 길흔적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했다는...ㅠ
뒤돌아 보고~~~
왼쪽으로 에둘러 진행하고~~~
진행하는 등로의 왼쪽 기암군으로 올라가 한참을 머물면서 비경에 빠져 들었다.
멋진 풍광에서 휠링에너지를 받는다.
지나 온 암릉을 바라보니 문장대는 운무에 살쩍 덮혀 있다.
문장대에서 이어지는 암릉에서 에너지를 제법 쏟아야 했지만,
이 황홀한 비경을 보는 것으로 보상 받는다.
이 비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문장대와 천왕봉(右)
문장대를 줌 인
전망바위에서 내려와 바윗길을 다시 이어간다.
경사가 제법 센 슬랩이 나타나고~
슬랩 왼쪽 아래로 돌아서 진행해도 되지만, 우리는 직등한다.
먼저 올라 간 일행들~
슬랩을 오르는 내 모습을 위에서 내려보고 담으니
평평한 암반을 기고 있는 것 같네~~ㅎㅎ
상체를 거의 쑤구리해야 할 정도로 경사도가 있는디~~~ㅎㅎ
슬랩을 오르면 관음봉 앞의 바위로 건너뛰어야 하고~~
진행 할 묘봉과 상학봉 암릉들이 펼져지고~~
법주사도 당겨본다.
대장이 서 있는 뒤에 관음봉 정상석이 보이고~
대장이 서 있는 바위에서 관음봉으로 바위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3명이 쪼로미 서서~~~
드디어 관음봉 정상~~
관음봉에서 바라 본 풍광~
진행 할 묘봉~상학봉 방향이다
경사가 제법 세지만 바위표면이 미끄럽지 않아 어렵지 않게 오르고~~~
관음봉 정상을 다시 볼 수 있을래나....
관음봉 정상에서 내려다보고~~~
관음봉에서 내려가기~~ㅎㅎ
일행이 담은 동영상~~~~
내려와서~~~
운무속에 조금 덮힌 문장대 암봉과 천왕봉을 담고
진행 할 묘봉 방향도 담고 관음봉을 내려간다.
로프 끝 부분쪽은 바위가 오버행이라 마지막은 뛰어내려야 하고....
속사치~
속사치에서 묘방 방향으로~~
가뭄 때문인지 산죽은 많이 말라 있다.
쌓아놓은 듯한 기암
문장대에서 계속 암릉을 진행해서인지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어
북가치 가기 전에 밥상자리를 펼쳐 충전하고~~~~
북가치에 도착을 하고,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이 북가치도 내 산행이야기 보따리에 꼭꼭 담겨진 스토리가 있다.
2009년? 운흥리~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용화리의 산행 코스였고
그때만 해도 산행트랙 앱을 모를 때였고, 월1회 산악회 정기산행만 다녔었다.
산악회 회원1명과 나는 북가치에 먼저 도착을 했는데
회원이 여적암으로 가야된다고...
회원과 나는 여적암으로 하산을 .....
얼마나 내려갔는지...
여적암으로 오르는 임도와 만나 법주사 상가집단까지 도로를 따라 또 얼마나 걸었던지...
산악회 날머리의 용화분교까지 택시로 이동했었던 기억으로 ~~
그렇게 엄청난 알바가 될 줄은 택시를 타고나서 알았다는 것...ㅠㅠ
그 후로 속리산 하면 이 알바가 기억소환이 된다는 사실~~~ㅎㅎㅎ
북가치에서 상학봉까지 계속되는 오름이다.
묘봉 암봉이 저~짜에~~~
묘봉 정상 이정표~
묘봉에서 지나 온 암릉을 바라 보고~~`
관음봉과 문장대를 당겨서~~
묘봉 정상석
묘봉에서 바라 보는 풍광도 황홀하고~~~
문장대 방향이고
백악산 방향이고
진행할 상학봉 방향이다.
다시 묘봉 정상을 담고 상학봉으로~~~
묘봉~상학봉 암릉은 덱으로 쫙 깔았고 암릉을 거의 우회한다는 인터넷 정보 접수했고~~~
덱 길이 시작된다
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수술대가 일자라서 곤봉 모양의 자주꿩의다리와 구별된다.
은꿩의다리 잎이 좀 더 넓데데하다.
지나 온 묘봉(왼쪽)
묘봉을 줌 인하니 내려 온 덱 계단이 보이네 ㅠㅠ
계단 내림길에서 무릎에 신호가....ㅠㅠ
암릉봉의 삼거리에서 길 주의를 해야 한다.
직진을 하면 신정리로 이어지고, 상학봉은 우틀해야 한다.
스핑크스 바위
상학봉 도착 ~
예전에는 상학봉 뒤의 바위에 올랐었는데, 아무도 올라갈 기색이 없다.
모두 지쳐서~~~ㅎㅎ
폭염경보의 날씨와 묘봉까지의 암릉을 타고 와서 모두 지친 것 같아 상학봉 아래에서
탈출을 하자는 대장~
그러면 저야 감사하쥬 ~~ㅎ
탈출로를 확인한 대장이 길흔적이 거의 없어 더 힘들겠다고 운흥리 갈림길 방향으로
그대로 진행하다고~~~
토끼봉(오른쪽)이 조망된다
뒤돌아 보니 상학봉의 암벽 슬랩이 대단하다
765봉(左)과 토끼봉(右)
폭염의 날씨에 암릉을 진행을 하여 모두들 지쳐 토끼봉은 패스~
토끼봉 능선도 비법정구간으로 금줄이 처져 있다.
지쳐 있는데도 707봉 암봉 풍광이 너무 멋지게 조망된다.
예전 산행때는 암봉을 타면서 계속 로프를 잡았었는데....
암봉은 우회하도록 등산로를 맹글어 놨삣네...ㅠ
운흥리 갈림길 이정표~
운흥리까지 1.8km
내림길에서 무릎 상태가 좋지않아 내 발걸음 속도가 늦다
대장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화북주차장으로 차량회수를 할려고 먼저 내려가고~
일행2명과 갈림길에 있는 의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간다.
은꿩의다리
참나무 낙엽더미에 작은 영지버섯도 보이고~~~
더 자라거라이~~~~ㅎ
토끼봉 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
들머리에는 비법정구간이라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막고 있다.
묘봉과 상학봉 암릉에서 우회하지 않고 암릉으로 진행했다면,
아직 하산을 못했을 것이고, 폭염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이번 산행에서는 우회길과 덱 길이 다행이었다는~~~ㅎㅎ
설악산 오색~대청봉~신흥사 코스 산행했을 때보다
더 지쳐있는 듯 하다
폭염의 날씨에 더 지치기도 했고~~
묘봉두부마을 식당에 도착하여 식사를 주문해 놓고 대장을 기다리고~
화북주차장까지 13km를 자전거를 타고 차량회수 하러 가는 대장의 체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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