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토끼바위능선)
2020. 11. 8.
대동제 - 토끼바위능선 - 칼날바위 - 은천계곡 - 은천폭포 - 용추계곡
- 용치폭포 - 가야금산조테마공원
비경을 찾아서 팀
월출산은 규모가 서락산보다 조금 작지만 비경은 견줄만 하다.
이번에는 월출산 산성대 능선과 노적봉 능선 사이에 토끼가 있다하여
비경팀을 따라 갔다.
오가는 차량 이동시간이 길어 깜깜한 밤에 출발~~
대동제에서 월출산 토끼를 알현하게 해 줄 리딩자를 07시에 접속하기로 하다.
월출산을 손바닥 보듯이 잘 아신다는 분이라고 한다.
리딩자와 합류하고 우리의 차량은 하산지점인 가야금산조테마공원 주차장에 미리 갔다놓기로~
그동안에 우리는 산행 채비를 한다.
대동제에 뭔가 한창 공사중이다.
대동제의 입구에 노적봉으로 가는 산행 코스가 있었고,
우리의 발걸음은 토끼바위 능선으로 오르는데....
아구야 길은 당연히 없을줄 알았지만, 청미래덩굴이 산발이다.
다리가 긁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얼굴까지 핥킨다.
조금 굵은 것이 가로막고 있어서 손으로 제낄려고 하다가 오른손 검지가 제법 깊게 찔려
피가 계속 난다. 대장이 상처에 의료용 본드를 발라 주고....
일찍감치 피를 보니 오늘 산행 액땜으로~~~
오르면서 본 큰 바위군
조망이 트인다.
마을이 운해에 잠긴 비경에서 한참을 머물다.
토끼바위 능선의 오름길에 계속 이어지는 바위군이 있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비경 감상으로 발걸음은 드디진다.
노적봉 능선을 담는 모습을 일행이 찍어 준 사진~~~
노적봉에 햇살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 예상 시간이 긴 것 같은데 이래가사.....
저 앞에 바위가 눈사람처럼 포개져 있다고 월출산 리딩자가 눈사람바위라고 이름표를 달았다고~~~
눈사람바위
정금나무 열매가 까맣게 익어 있다.
한옴큼 따서 입안으로~~ 맛있다 ㅎㅎ
청미래덩굴 열매도 빨갛게 익어 있고~~~
월출산 비경을 얼마나 담을런지.....
역시 남부 지방이다.
아직도 산부추가 꽃을 피우고 있으니...
산부추도 산아래 운해 풍광을 내려다 보고~~~~
지나 온 암릉
진행 할 능선~~ 왼쪽 맨 뒤가 천황봉
이 바위에서는 몇몇만 직등하고...
나는 바위 아래로 우회한다.
바위 아래로 우회하여 지나와서~~~
건너편의 하산 할 능선~~
드디어 월출산 토끼를 알현하다.
영락없는 토끼 모양이다.
토끼바위에서 담은 주변 풍광~~~
쪼까 서두르자고요~~ㅎ
실제로 보면 높이가 상당하다.
최대한 당겨서...
오른쪽 능선 상부에 보이는 바위 모습이 가부좌를 튼 부처님 형상이다.
그래서 부처바위라고 ...
천황봉과 바람재... 부처바위가 있는 능선
앞 쪽이 지나 온 암릉~~~
계속 이어지는 기암의 바윗길.....
천황봉이 저 멀리에....
계속 진행 할 암릉~~
완전 ET 모습이다.
옆으로 살짝 트니 또 다른 모습이고.....
계속 진행 할 암릉과
지나 온 암릉이 발걸음을 붙잡으니...
과히 설악산 비경과 견줄만 하다~
물론 크기나 높이는 대적이 안도지만~~
올라갈수록 부처의 형상은 흐트러진다. ㅎ
맨 뒤의 천황봉~~ 천황봉 앞의 암봉까지 오른다.
왼쪽 능선에 있는 합장바위를 줌으로~~~
하산하면서 알현하기로~~~
오름길 끝의 암봉이 눈 앞에....
먼저 올라와서 담아 본 암봉~
암봉 중간에 바위를 끌어안고 횡단하고 있는 일행 모습이 보일듯 말듯 하니
암봉의 크기가 짐작이 되고, 높이는 암봉 하단이 보이질 않으니 ....
아찔한 암봉의 바위를 끌어안고 횡단한 까닭은 이 칼날바위를 갔다오기 띠문이라고~~~
칼날바위
이렇게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온다.
칼날바위를 갔다오고 다시 암봉을 되돌아서 하산 할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오르면서 보았던 합장바위는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오른쪽의 기암군이 있는 능선으로~~~
나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
하산 할 능선~~
천황봉 방향을 올려보고~~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하산하는 능선에서 담은 합장바위~
오른쪽으로 산성대 능선의 암릉~~
산성대 능선은 갔었지만 비도 오고 안개로 가려져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다시 가 보고 싶은 암릉이다.
오름길 암릉에서는 날씨가 포근하여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오후가 되는 바람이 엄청불어 점심도 못 먹은 상태....
점심자리가 마땅한 곳이 없어 계속 진행을 한다.
이 암봉이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암봉이 될 줄이야~~~
위 암봉을 지나면 점심자리가 있을라나 했지만,
폭풍급 바람이 불어 라면 끓이기가 안전치 못하다고 배낭속의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
폭풍급 바람으로 암릉길은 위험하다고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워메.... 계곡 하산길도 절대로 만만치 않다.
물론 길은 없다.
바위를 밝고 내려가야 하는 은천계곡의 계곡치기의 하산길은 무릎에 상당한 무리가 온다.
무릎이 뻐근해진다.
은천폭포
확대를 해 보니 털복숭이....
작살나무가 아니고 새비나무의 열매이다.
말오줌때나무 열매
용치계곡의 용치폭포
사스레피나무 열매
데크길이 이어진다.
꽃무릇의 꽃은 벌써 지고 새로이 잎이 돋아 푸르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사람들은'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상사화' 란 이름표를 가진 식물이 엄연히 있으니 '꽃무릇' 또는 '석산'이라고
제대로 불러줘야 될 것 같다.
이 녀석은 고사리목/꼬리고사리과/봉의꼬리속 식물인
봉의꼬리 이다.
상록 다년초로 반그늘에서 자라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먼나무 열매
가야금산조테마공원에는 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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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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