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향로봉 좌우능선 2020. 4. 26.

파노라마

 

파노라마

 

 

 

 

 

 

월출산 향로봉 좌우능선

2020.   4.   26.

월출산다원주차장 - 우능선 - 좌우합수점 - 향로봉 - 좌우합수점 - 좌능선 - 다원주차장

 

 

암릉의 최고는 단연 설악산이고

월출산의 암릉도 설악 못지 않다.

지난주 계획이었던 향로봉 산행을 날씨가 좋지않아  1주  미루어

26일 진행을 했다.

차량 이동시간만 편도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도 있지만

향로봉은 비탐구간이라  **출근 전에 산속으로 파고 들어야 하기 때문에

03시30분 출발이다.

포항 이동사거리에서 출발이라 경주에서 7번 국도 도로를 달리는데

가끔씩 스치는 차량 불빛이 아직은 쌀쌀한 밤공기를 갈랐다가 사라진다.

8명의 일행들이 승합차에 모두 탑승하여 강진으로 고고~~~

눈을 감고 짧은 시간이지만 잠을 자기는 한것 같은데 머리는 잠이 들지 않는 토끼잠은

강진으로 달리는 차안에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 2시간을 잔 것 같다.

05시가 지나면서 여명이 밝아오더니 이내 환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행이 집에서 준비해 온 추어탕으로 아침밥을 먹고

다시 강진으로~~

 

월출산다원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08시1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화장실 옆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서 오른쪽의 차밭으로 들어간다.

산행초입에서는 왼쪽 산속으로의 길은 좌능선 방향이고

오른쪽 차밭으로 조금 걸어가서 산속으로 들어가면 우능선 방향이다.

우리는 우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

뒤쪽에 보이는 안내문구가 있는 곳이 좌능선 방향이다.

우능선은 차밭을고~~

 

좌능선 초입 -

우능선으로 올랐다가  좌능선으로 하산을 하면 이곳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우리가 이곳으로내려오기 전에 **직원이 있다는 말을 타 산악회 회원에게서 듣고

날머리 직전에서 째고 내려섰다는......

 

차나무 새순을 보니 입안에서 우전 녹차향이 맴도는 것 같다.

 

아침 햇살을 받은 어린 새잎이 싱그럽기 그지 없다.

 

차밭에서 시작되는 우능선 초입들머리를 조용히 들어선다.

 

초입의 산길에서부터 각시붓꽃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온다.  

 

잠시 산죽길도 지나가고~~~

 

땅비싸리도  개화를 서두르고 있고~~~

 

정금나무도 꽃줄기를 달고 있다.

 

 

낙엽빛깔이 새빨간 사람주나무는 새순도 새빨갛다.

 

슬슬 수석전시장이 펼쳐진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우능선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기암~

 

기암들이 곧 하늘로 승천 할 기세다

 

새순 연두빛에 아침햇살이 내려앉아 생명이 꿈틀꿈틀~~

기암들에게 알현 할 내 마음은 바운스 바운스~~~

 

월출산의 남쪽 끝자락이라는 월각산이 강진 벌판의 앞쪽에 드러누워있고,

뒤쪽으로  별뫼산이 빼꼼이 만디를 내밀고 있고,  가운데 가학산 암봉은 박무에 보일듯말듯하고,

흑석산은 뿌연 마루금으로 눈맞춤 한다.

 

줌으로 당겨보지만 가학산이 있기는 한가 ... 완전 흐릿하다.

 

                      별뫼산(별매산)~가학산~흑석산 산행 때 담은 가학산

 

 

 

 

 

 

 

                     구두바위?  불독 한마리가 잔뜩 웅크린 모습~~

 

기암괴석에 감탄으로 연신 '와~아~~~~~'

 

 

 

 

 

 

진달래 피고... 지고...

진달래 피고 연달아 핀다고   '연달래'라고 부르는 철쭉도 피고...

'수달래' 라고 부르는 산철쭉도 이제 개화를 시작한다.

 

산철쭉

 

 

 

 

 

 

 

호위무사처럼 양쪽의 바위들 사이에서 강진 벌판을 바라기 하는 산철쭉의 봉오리~~

몇번의 사계절이 흐르고 나면 산철쭉이 바위들을 호령할 것이겠다.

 

                      기암봉에 올라가는데 까칠하다.

                     슬링줄 잡고 낑낑....

 

힘 좀 쓰고 올라 온 방구 위에서 지나온 우능선의 암릉~~

 

뒤의 기암괴석은 눈에만 담고  다시 슬링줄 잡고 내려가서 우회등로로 진행을 한다.

 

 

 

 

 

 

 

 

 

 

 

 

 

 

 

 

 

 

                     기암군마다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

 

 

 

 

 

H바위

 

 

 

H바위 구멍을 엥글로~~~~

 

 

 

 

 

 

 

                            돛대바위

 

 

 

 

 

 

 

청미래덩굴은 암수딴그루이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나는 여름날 풋 열매를 실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었던 추억에...

놀다가 배 고프면 따 먹었던 추억이 ...

 

청미래덩굴 수꽃이다.

 

타원형의 자방에 암술머리가 3갈래로 갈라진 암꽃이다.

 

바위 꼭대기에 오리 한마리?    "니가 왜 거기서 나와~~~" ㅎ

 

향로봉은 아직 보이지 않고 월출산 주봉의 천황봉이 보인다.

 

 

 

 

천황봉... 달구봉... 양자봉 능선

 

 

 

 

 

 

 

 

 

 

파노라마

 

 

 

 

 

 

기암군에서 풍광을 즐기고 우회등로로 내려간다.

 

 

우회등로에서 다시 기암군으로 올라 풍광을 담고~~~

 

 

 

 

 

 

 

 

 

 

 

 

파노라마

 

파노라마

 

와우~~~

올해는 얼레지를 못보고 지나나 했는데...

이곳에서 얼레지 무리를 만나다니....

치마를 활짝 펼친 절정은 조금 지났지만

봄바람에 남심을 녹여낼 듯한 .. 펄럭펄럭이는  모습이다.

아이고... 앞서 사람의 발길에... 미안하다.

 

 

 

 

 

파노라마

 

 

 

 

 

 

ET바위가 있는 기암군의 암봉들~~~

 

 

 

 

 

ET 바위 - 좌능선에서 바라보면 제대로 ET모습으로 보이더라~~

 

 

 

 

 

 

 

 

 

 

좌우능선 합수가 되는 협곡

 

향로봉을 갔다와서 내려 갈 좌능선  암릉~~~

 

 

 

파노라마 - 천황봉과 바람재 그리고 우똑 솟아있는 암봉에 가려져 향로봉은 보이지 않는다.

 

반토막 송이버섯?

 

파노라마

 

파노라마 - 좌우능선이 만나는 두 기암봉과  좌능선의 암릉이  쭈욱 ~

 

파노라마

 

 

 

향로봉으로~~    향로봉은  뒤쪽에  있어 우회길이 제법 내리쳤다가 다시 오른다.

 

 

 

 

바람재와 천황봉.... 달구봉... 양자봉이 조망되는  기암군에서 ~~~

 

 

 

 

 

 

 

파노라마

 

 

 

향로봉이 보이기 시작~

 

파노라마

 

파노라마 - 가운데 향로봉과 뒤쪽의 천황봉

 

 

 

 

 

아기 돌고래가 낮잠을 자고 있네....살금살글~~ㅎ

 

향로봉은 제법 내리쳤다가 다시 오르는 우회를 하여 뒤쪽에서 올라간다.

 

향로봉에서.... 정상석은 없다.

 

우물이 9개가 있다고 해서 구정봉  그 아래 헬기장... 바람재.... 천황봉 ~~~

 

파노라마

 

파노라마

 

 

 

 

파노라마

 

 

 

 

 

 

 

 

 

 

구정봉까지 갔다 올려고 했는데  향로봉에 서 있는 동안 몸의 중심이 안될 정도로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향로봉까지 오는 동안 방구에서 벌써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구정봉은 패스한다.

 

향로봉은 뒤쪽으로 우회를 하여 올라왔다.

다시 뒷쪽으로 내려가서 좌우능선 갈림의 협곡까지  돌아간다.

오른쪽 아래에 구정봉과 헬기장이 보인다.

 

파노라마 - 좌우능선 갈림 협곡으로 되돌아가서 오른쪽의 좌능선으로 진행 할 것이다.

 

 

 

 

좌능선에서 바라 본  ET바위가 있는 우능선 기암군 암봉

 

 

 

 

 

자꾸 보아도 또 시선을 끈다.

 

 

 

 

 

 

 

 

파노라마

 

바위 구간을 내려가야 하는데 쫌 까칠하다.이 구멍을 지나 내려가는게 나한테는 좀 더 까칠하여  옆으로 내려간다.짧은 직벽은 발 디딜 곳이 마땅한데가 없어 남자분의 도움이 필여했다.

 

 

뒤따라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먼저 내려 간 일행들이 있는 곳에서 왼쪽 등로로 내려가서 직진 방향의 기암군이 패스가 되었다.

기암군 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뒤따라 내려오고 있는 일행

 

좌능선으로 내려가면서 왼쪽의 기암들 풍광 

 

파노라마

 

까칠하게 내려 온 기암봉

 

 

 

 

 

선바위?

 

 

 

 

 

 

 

 

 

 

 

 

파노라마

 

파노라마

 

 

 

 

 

 

 

 

 

 

 

 

거북이가 같이 놀자 하네....ㅎ

 

 

 

 

 

 

 

 

 

아래에서 바라 본 선바위

 

 

 

 

 

 

 

 

 

파노라마

 

애기풀

 

뒤돌아서 또 담고~~~

 

 

 

 

 

병풍바위

 

 

 

 

 

 

 

 

 

                            병풍바위 위에서~~~

 

졸참나무 새순이다.

요때가 제일 이쁘다

 

 

또 돌아보고~~

 

 

 

 

 

 

 

 

암릉 구간이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구간은 비탐방구간이다.

하산 날머리에 혹시나 **직원이 있는지 대장이 먼저 내려가서 확인하는 동안 우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숨 죽여.....

기다리고 있는데 타 산악회 사람이 먼저 내려간 회원에게서 톡이 왔는데 **직원 있다고...

대장도 올라와서 조금 더 빽하여 째고 내려가잔다.

째고 내려오니 타 산악회 버스기사분이 방금 **직원이 갔다고 한다....

십만원 벌었네....ㅋㅋ

 

 

자주괴불주머니

 

도로의 제방 둑 위에 살칼퀴가 보라빛 꽃을 곧추 세우고 있다.

 

 

백운동정원 차밭

 

 

 

하산완료 시간이 15:00이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패스한 구정봉이 아쉽다.

구정봉은 아직 미답지..

월출산의 구정봉과 도갑사로 하산하는게 숙제로 남는다.

언제갈꺼나.....

 

개인적으로 월출산은 장군봉 능선에서

바라보는 천황봉에서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풍광과 

천황봉 정상에서 풍광과

천황사로 하산하면서 사자봉 내려서기 전의 암봉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절경인 것 같다.

 

2019.  11.  10.  장군봉 산행에서 담은 풍광

 

 

 

 

 

 

 

 

월출산(향로봉우릉-향로봉-구정봉) 2023/09/2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양자봉-달구봉) 2022/04/21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노적봉-문필봉-주지봉) 2021/05/0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토끼바위능선) 2020/11/08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향로봉 좌우능선) 2010/04/26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장군봉-천황봉) 2019/11/10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양자봉-달구봉-천황봉) 2019/09/1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산성대-천황봉-천황사) 2017/12/24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천황사-천황봉-바람재-경포대) 2010/10/10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월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