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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조령산~신선암봉 2016. 6. 4.

by 바람- 2016. 6. 5.

신 선 암 봉

 

 

 

 

조령산 1017m ~ 신선암봉937m

2016,   6,   4,

기찻길님  태산님  풍경님  추정님  지우님과...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 - 신선암봉 - 깃대봉/3관문 갈림길 - 조령산휴양림

 

조령산 산행은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일이 생겨 가 보지 못했었다.

가보고 싶었던 산이라 공지가 오르자마자 바로 신청하여 포항의 산우들과 산행...

조령산과 나와는 인연이 없는 산인강,,,,

국가지정번호 신선암봉 11번 지점 가기전 낙상.... 119 대원까지 등장시키는 산행...에공,,  흑

 

백두대간 이화령

 

 

 

 

충청북도에서 오르는 산행 들머리

 

 

 

 

 

 

우리는 터널을 지나  경상북도의 이화정에서 산행 들머리..

 

 

이화정

 

이화정 앞의 등산 안내판

 

이화정

 

 

이화정에서의 오름길은 능선을 가지 않고 능선 아래의 사면 길로 이어져 등산로는 힘들지 않았다.

 

박쥐나무

 

 

 

 

이화령의 충북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와 합수점 이정표- 이화정에서 오는 거리가 조금 더 멀었다.

 

 

 

 

조령샘

 

 

 

참빗살나무 꽃 단주화 (조령샘 옆에서..)

 

 

점박이천남성

 

 

 

 

 

 

 

절골 갈림길

 

 

헬기장

 

 

참빗살나무(단주화) - 암술대가 수술보다 짧다.

 

 

조령산

 

 

 

 

 

 

 

 

조령산 정상을 조금 지나니 신선암봉과 월악산 영봉까지 조망되는 전망대가 있어 잠시 휴식도 하고

간식도 먹고..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오늘 우리의 산행 날씨는 햇빛이 가려지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행 하기에는

좋은 날씨... 청명한 하늘은 아니지만 월악산 영봉까지 보이니 시계도 좋은 편이었다.

 

 

 

 

 

 

 

꽃개회나무

 

 

참조팝나무

 

 

 

 

월악산 영봉을 당겨서...

 

 

신선암봉

 

 

 

 

주흘산 부봉

 

 

너무 멋진 암봉들...

 

 

큰앵초

 

 

눈개승마

 

 

꽃개회나무

 

 

첫번째 마당바위 갈림길

 

 

마당바위 갈림길까지는 육산..

 

신선암봉으로 가는 본격적인 밧줄 시작...

 

 

 

 

 

큰앵초

 

 

 

 

 

 

절골과 마당바위 갈림길 두번째

 

 

 

 

전망바위에서 돌아 본 조령산

 

조령산을 당겨서...

 

 

젤리처럼 보이는 앙증 맞는 회목나무 꽃

 

 

 

 

계속 이어지는 암릉의 밧줄

 

 

 

 

 

 

 

 

 

 

 

 

 

 

 

 

 

 

 

 

 

▼꼬리진달래

 

 

 

 

 

 

 

 

 

 

 

 

 

 

 

 

 

 

 

 

 

 

신선암봉

 

 

 

 

 

 

 

 

 

 

신선암봉 정상에서 40분간의 점심시간과 휴식...

 

신선암봉의 이정표

 

 

 

바위떡풀

 

 

 

 

 

 

지나 온 신선암봉

 

 

조령산과 신선암봉

 

 

조령산을 당겨서,,,

 

 

신선암봉을 당겨서 ...

 

 

 

 

 

 

 

 

 

멋진 포토 존 ~~

 기찻길님의 사진

 

 

 

 

 

 

지나 온 조령산과 신선암봉의 암릉

 

 

 

 

 

가야 할 암릉

 

 

산앵도나무

 

 

 

 

 

▼내려와 뒤돌아서 ....

 

 

 

 

 

 

 

 

 

 ▼우리가 올라 온 곳을 내려 가는 다른 산행 팀들...

 

 

 

 

 

 

에공...

꽈당... 흑 흑

928봉을 지나서 밧줄을 다 타고 내려가서 돌아서는 순간 오른쪽 발이 길 아래로 떨어졌다.

순간 밧줄을 잡아서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길 위로 걸쳐진 왼쪽다리의 무릎이 틀어졌나 보다..

두 다리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힘을 쓸 수가 없어 앞 서 간 풍경을 불러 올려서 등산로로 올라 왔지만

왼쪽 무릎이 탈이 났다. 걸음을 딛을 때는 통증도 없고 힘이 주어지는데 무릎을 굽히니 통증이 왔다.

무릎을 안쪽으로 틀 때는 통증이 더 심하고..

일행이 119로 긴급요청 전화를 하고..  하산까지  3km를 더 걸어야 했기에  중간 탈출로를 119에 물으니

원래 계획했던 깃대봉앞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것이 길이 완만하다고 했다.

우리는 깃대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소방대원들은 휴양림에서 올라오고..

 

이 바위 틈으로 밧줄이 있어 2관문으로 하산하는 방향이 있고...

 

 

우리는 밧줄을 타고 올라서 3관문으로 진행 -- 올라서니 국가지정번호 제11지점의 안내판이 있었다.

 

 

제3관문으로 진행을 해야 깃대봉 방향이었다.

 

 

편안한 육산의 등산로로 이어졌다.

 

 

 

조령산 산행에서 마지막 담은 사진...ㅎ

 

 

깃대봉으로 진행하는 소방대원의 소리가 들려 오고...

한차례 치고 오르기 전 안부에서 소방대원 6명과  만났다.

걸을 수는 있어서 걸어가겠다고 하니 무릎에 더 무리가 올 수 있다고 지게에 업히라고 하는데.. 어이구..

내 배낭만 그들에게 맡기고 등산 스틱에 의지해서 휴양림까지 하산 했다.

오후 6시쯤 하산...

휴양림에는 2대의 구조차량이 대기하고 있었다.  구조차량 2대와 10명의 소방대원이 나 때문에 움직인 걸 보고

얼마나 송구스럽던지...

휴양림에 기다리고 있는 119 구조차량으로 가까운 병원으로 가겠냐고 하길래 무릎만 굽히지 않으면 통증이 없다고

그냥 간다고 하니 그러면 이화령까지 태워 준다고 했다.

일행 모두 이화령까지 이동시켜 주기에는 소방대원과 우리 일행들이 다 앉을 자리가 없어 기찻길님과 나만 이화령까지 이동...

휴양림에서 3관문까지 내려가서 택시를 콜 하여 이화령에 있는 우리 차량을 회수할 계획이었기에

기찻길님과 이화령으로 이동하였다.

 

구조차량의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왜 그리도 부끄러운지...

가는 동안 혈압과 체열을 체크하였다.....

이화령까지는 약 20분쯤 소요되는 듯 했다.

 

3관문으로 가서 일행들과 합류 후 출 저녁 7시쯤에 출발... 일행들은 휴양림에서 휴양림 입구까지 2km정도 걸어내려

왔다고 ...

 

조령산,  신선암봉,  주흘산.... 꼭 가 보고 싶었던 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이 생겨 못 갔었기에 더욱 가 보고 싶었던산...

요즘 들어서 안전산행을 엄청 염두에 두면서 산행을 하는데.

이번 조령산~신선암봉의 암릉을 탈 때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는데..

등산 스틱을 접고 펴고 하는게 귀찮아서 계속 사용하면서 암릉길을 걸었었다.

실족 구간에서도 스틱을 접지 않고 양쪽 손묵에 걸고 밧줄을 잡고 내려 갈 수 있을 정도라서 그냥 내려 왔다.

손목에 건 스틱이 바위에 닿아 몸이 바위에서 멀어지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발을 착취 할 공간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

다 내려와서 뒤돌아 오른발을 땅에 내딛는 순간 길 아래로 실족이 되어 버렸다.

왼쪽발은 길 위에 걸쳐지고... 그러면서 왼쪽 무릎이 순간 틀어졌나 보다..

일행을 불러 몸을 들어 올려 왼 발을 딛는데 순간 힘이 없었다.

잠시 진정을 하고 바로 서니 땅을 딛을 때는 통증이 없는데 무릎을 굽히거나 옆으로 틀 때는 통증이 조금 심했다.

일단 119에 사고 신고를 하고 우리의 위치를 알렸다.

행여 일몰 전에 못 내려 갈 수도 있기에....

최대한 무릎을 덜 굽히면서 걸으니 그대로 걸을 수 있었다.

산행에서의 안전사고는 누구도 예측 할 수 없지만, 예방을 해야 하는 것...

스틱을 접고 내려 왔더라면 이런 사고는 발생을 안했을 것이다

 

조령산~신선암봉 산행에 아주 찐한 추억거리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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