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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조가리봉~미인봉~학봉~신선봉~단백봉~용바위봉 2021. 3. 21.

by 바람- 2021. 3. 22.

 

 

 

 

조가리봉~미인봉~학봉~신선봉~단백봉~용바위봉 

 

2021.   3.   21.

 

별가람팬션 - 조가리봉 - 미인봉 - 저승봉 - 학봉 - 신선봉 - 담백봉 - 용바위봉 - 갑오고개 

 

 

2017년 9월에 올산으로 산행할려고 갔었는데,

송이철이라 올산 들머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지키고 있고 출입을 막아서

차선책으로 조가리봉~신선봉 산행을 했었던 곳이다.

이곳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지키고 있다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제천시청에 전화를 하니 등산을 해도 된다고 ... 주민에게 그렇게 말을 하니까

더 이상 통제는 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하산하면 배낭 검사를 하겠다나....ㅠㅠ

그 때 학봉까지만 진행하고 시간이 늦어서 신선봉을 패스하고

하산을 했던터라 다시 가보고 싶었던 산이다.

 

오늘 산행의 하산 날머리는 2군데이다.

별가람팬션~조가리봉~미인봉~학봉~ 학생수련원 팀과,

학봉에서 신선봉~단백봉~용바위봉을 거쳐 갑오고개로 하산하는 팀이다.

차량2개가 학생수련원으로 가서 1대는 주차시켜 놓고 운전자를 태워 별가람팬션으로

되돌아 온다.

 

그랜드  세솔   비학   무자기   악동이  짱  상혁   김동언   재영   나율 ...나 까지  11명이

차량 3대로 이동하여 함께 발걸음을 한다.

또바기에서 갑오고개를 날머리로 하여 감사하고~~~~

 

기온이 뚝 떨어진 춘삼월 중순 날씨가  몸을  움추려지게 한다.

차량1대가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기엔  많이 쌀쌀해서 천천히 먼저 올라간다. 

기상예보는 잔뜩 흐린 먹구름과 정오쯤에 잠깐 비소식이 있다.

 

 

 

들머리 -  별가람팬선 맞은편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낙엽이 촉촉히 젖어 있는 등로이다.

올라가면서 서서히 몸이 데워진다

 

 

꼬리진달래

 

 

흐린 날씨에 하늘은 잿빛이고 조망은 뿌옇다.  ㅠㅠ

 

 

능선에 합류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릉은 조가리봉에서 뻗어내린 암릉 

 

 

바윗길과 육산길이 이어지는 등산로~~

 

 

 

 

웅장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어느새  청아해져 온다.

계속 커다란 바위지대와 소나무들의 길이 이어진다. 

 

 

흐리지만 충주호가 조망되고~~~

 

 

부부소나무 - 바위와 소나무의 동거?  힘겨루기?  

 

 

 

 

바로 앞의 조가리봉... 중간 삐죽이 솟은 미인봉... 학봉은 희미하다. 

궁덩이바위? 

 

미인봉   손바닥바위봉  학봉  맨뒤가 신선봉 

 

 

조가리봉과 오른쪽으로 뻗어내린 암릉 

 

 

고양이가 고개를 매밀고 있는 듯~~~

 

 

헉.... 넌 누규? 

 

 

뒤돌아서담고 ~~~

 

 

외솔봉과 작은동산?

 

비 예보가 있다.

찬 기온에 비는 싸락눈으로 변해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비를 맞는 것보다 훨 괜찮다.

 

 

바위면이 꺼칠하긴 하지만 경사도가 있어 나는 아래의 등산로로 진행~

 

조금 전 일행이 오른 바위를 등산로로 가면서 보니 높이 엄청나다~

 

 

생강나무 수꽃 

 

 

 

조가리봉 -  이정표에 적힌 글자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올라오면서 바라 본 오른쪽 암릉이 조가리봉에서 이에스시조트로 하산하는 암릉이다. 

이정표 앞에 있는 기암 

 

 

정방사 갈림길 이정표 

 

 

 

 

 

 

 

 

솔이끼에 싸락눈이 쌓이기 시작~~

 

 

 

 

 

학현마을과 작은동산 

 

 

 

 

 

 

 

 

 

 

 

 

 

 

 

 

 

 

한입버섯 

 

 

옆에서 본 모습과 정면에서 본 모습 

 

 

미인봉 암봉을 당겨보니 밧줄이 달려 있다.  암벽 훈련하는 곳이라고~~~

 

 

미임봉으로 오른다. 

 

 

미인봉 정상 - 예전에는 저승봉이었는데 불려지는 어감이 좋지 않다고 미인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미인봉 아래에 있는 넓다랗고 긴 바위 

 

 

 

 

 

뿌연 날씨에 조망이 별로라서 올랐다가 곧장 내려와서 등로로 진행을 하여 

지나와서 담는다.

일행들은 아직도 바위에서 머물고 있고~~~

 

 

학현마을 갈림길 

 

 

싸락눈이 제법 쌓였다. 

 

 

뒤돌아 담은 풍광 -  싸락눈이라기 보다 눈이 내린다. 

 

 

 

 

 

 

 

 

학봉에도  전망대가 있고,  손바닥바위 앞에도 전망대가 있다.

손바닥바위와 학봉까지의 암릉이 짜릿하고 스릴있는 구간이다.  

 

 

전망대 앞에 있는 손바닥바위...... 코뿔소를 더 닮았다고~~

 

 

전망데크  앞의 바위에서~~

 

 

싸락눈이 내리는 날씨이지만, 그래도 보이는 만큼 풍과을 담느라고 늦어지는 일행들~~

어서 와여~~ 점심 먹게...

 

바람이 태풍급이다.

다행히 게스트로 온 분이 15인용 비닐을 가져왔다. 

전망데크에서 비닐하우스 안에서 따스하게 점심식사...

비닐하우스가 없었다면 점심 먹는동안 얼마나 추웠을까....

점심을 먹고 학봉으로 진행을 하니 조금씩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곳을 지나는 산객은 이 모델을 담지 않는 이가 없지 싶다.

이 고사목은 4년전 왔을 때나 지금도 훌륭한 모델이 되어 준다. 

 

 

학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구간은 짜릿하고 스릴 있다.

짜릿하고 스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의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2007년 12월 16일  경주산조아산악회 정기산행을 했던 곳인데....

까맣게 ...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19년도 산행을 하면서도 초행이라고 여겼었는데....ㅎㅎ

2010년 이전의 산행기를 검색해 보니  지금의 발판이 아니었다.

저분들은 이쪽으로 오고 있다.  금수산을 거쳐 조가리봉으로 진행을 한다고 한다고~~

금수산 상고대가 절경이었다고 한다. 

 

2010년 이전에는 발판이 밧줄이 걸린 모양이 발판으로도 설치되어 있었다 

 

 

 

밧줄잡고 넘어오면 또 밧줄잡고 내려간다. 

 

 

 

 

 

날씨가 맑아져 학봉 너머 하늘이 아름답다. 

학봉 정상에서 뻗어내린 기암 -  오른쪽에 금수산 정상이 보인다. 

 

 

 

 

난간과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 이어진다. 

 

 

 

 

 

 

 

 

 

바위와 고사목과 푸른솔의 절경에 보고 또 보고~~~~

 

 

 

 

 

 

 

 

 

 

 

 

 

 

 

 

 

 

 

 

 

 

 

 

 

지나 온 기암군~~

 

 

 

 

 

학봉이 가까워진다. 

 

금수산 정상이 하얀 털모자를  쓰고 있다.

 

 

 

 

 

학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보인다. 

 

 

 

 

 

이런 모습을 얼마나 하고 있었을까.....

 

 

지나 온 능선이다. 

 

 

망덕봉와 작은용아능선이다. 

 

 

 

 

 

철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구간이다. 

 

 

 

'신선봉' 하면 기억되는 게 하나 있다.

절벽면 곳곳에 얼어 있고 밧줄에 목숨을 맡기고 올랐던 기억~~~

그게 난 조령산 신선암봉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여기 신선봉 가기 전 학봉으로

오르는 구간이었던 것...

그 때는 철계단이 설치되기 전의 2007년 12월 16일 산행 때이다.

2단으로 된 밧줄 구간을 오르면 또 다시 밧줄을 잡고 바위를 안고 돌아 올라야 했었다.

지금은 철계단으로 오르지만....  지금의 철계단도 거의 수직에 가까우니 절벽은 수직이었다. 

2단 밧줄 구간에서는 남성회원 분들이 중간 중간에 배치하여 여성회원들을 거의 끌어 올리다시피 했다.

참으로 아칠했던 구간이었던 곳이다.

여성회원들  여럿명을 울렸던 곳이고,  어느 남성회원은 무릎까지 동원해 올라서

무릎이 까져 피를 보았던 곳이기도 했던 곳.....

그 기억장소가 바로 여기였네~~~~

 

 

철계단을 올라서~~~

그 때는 발판이 없어 팔힘으로 올라야 했었고.....

 

밧줄을 잡고 바위을 안고 돌아야 하고~~~

 

 

 

 

 

 

학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나왔던 능선을 바라보니 힘듦을 보상 받는다.  

 

 

 

 

 

 

 

 

학봉 전망대 

학봉 

 

 

차량을 갑오고개로 이동하기 위해 3명은 학봉에서 하산을 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신선봉으로 진행을 한다.

 

학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흙육산길에서는 조망도 없고 바위도 없다 

 

 

신선봉 

 

신선봉 이정표 

 

 

신선봉에서 단백봉(900)으로 육산길~~

 

 

단백봉 -  금수산과 갑오고개 갈림길이다.

 

 

단백봉에서 바라 본 금수산 

 

금수산(왼쪽)과 망덕봉(오른쪽) 

 

 

단백봉에서 안부까지 한차례 뚝 떨어진다. 

 

 

안부에서 용바위봉까지 다시 느긋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용바위봉으로 가면서~~~

 

 

용바위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단백봉.... 뒤에 금수산 정상이 보인다. 

 

 

거대한 기암군을 오르고~~~

 

 

 

 

 

 

 

용바위봉으로 오르면서~~~~

 

 

 

 

용바위봉에 올라 바라 본 금수산과 단백봉에서 용바위봉으로의 능선 

 

용바위봉 

 

 

용바위봉에서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소백산 방향 

흐리지만 소백산의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이 보인다. 

 

 

 

 

 

 

일엽초 

 

 

전망바위에서  용바위봉 표지가 달린 소나무로 돌아와서 다시 금수산과 단백봉 방향으로 담는다. 

 

 

용바위봉 표지가 있는 소나무 오른쪽 전망바위군 

 

 

갑오고개까지 살짝 오름내림의 연속 등로가 1.4km 정도 이어진다.

용바위봉에서 바위와 육산길이 어어지다가 갑오고개까지 육산 내림길이다.

 

 

올괴불나무 꽃 - 오늘 산행 중에 두변째 본 꽃 

 

 

갑오고개 날머리 

 

 

날머리에서 제천방향으로 100m 정도 걸어가면 넓은 무료 공용주차장이 있다. 

 

갑오고개는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

 

 

학봉에서 먼저 하산 한  일행이 차량을 모두 회수하여 갑오고개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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