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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금수산(갑오고개~금수산~과게이재) 2023. 4. 22.

by 바람- 2023. 4. 23.

 

 

 

금수지맥 3구간

 

2023.   4.   22.

 

갑오고개 - 용바위봉 - 단백봉 - 망덕봉삼거리 - 금수산 정상 - 빽 - 망덕봉삼거리

                    - 남근석공원 - 칠성봉 - 과게이재

 

 

 

2021년 3월에 별가람팬션앞에서

조가리봉으로 올라 미인봉 학봉 신선봉을 지나 단백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용바위봉을 거쳐 갑오고개로 하산을 했었다.

그 때 단백봉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금수산 방향이다.

금수산은 언제 다시 가보나 했는데....

산조아산악회 지맥팀이 금수지맥 3구간으로 금수산을 간다고 한다.

갑오고개 ~금수산~과게이재 코스로 그리 길지않는 거리라서 따라붙는다.

금수산은 2016년도 11월에 갔었으니, 거의 7년만에 다시 찾아간다.

갑오고개의 '국립제천 치유의숲' 표지석 옆 주차장에서 지맥팀은 하차를 하고

차량2대는 상학주차장으로 이동하여 금수산으로 올라 정상에서 만나기로 한다.

 

성봉/동산 표지판이 도로 왼쪽에 보이고,

금수산 들머리는 150m 정도 더 걸어가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들머리 이정목

이정목이 이사를?????? 2년전 내려왔을때는 여기가 아니었는디......

50m 정도 옮겨졌네~~~~

금수지맥 마루금을 절개하여 도로를 내어서인지 들머리 초입이 절개지를 오르네....

들머리가 해발고도 500m~

 

낙엽이 덮혀있는 등로가 은근한 오름으로 이어진다.

 

40여분을 치고 오르니 살짝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2년전 걸었던 신선봉~조가리봉 능선이 소나무가지 사이로 조망된다.

 

조망이 트이는 바위에서 에너지 충전을 하면서 잠시 쉼을 한다.

조망바위에서 조금 오르면 용바위봉이다.

용바위봉 산패가 달린 소나무 뒷쪽으로 가면 멋진 전망바위가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하여 조망이 되지않아 패스한다.

소백산 연화봉까지 조망되는데.....

 

용바위봉에서 다음에 오를 단백봉과 금수산을 먼저 눈팅을 하고~~

금수산 아래 솟아있는 암봉이 궁금증을 유발하네 ㅎㅎ

 

용바위봉에서 한차례 바윗길로 내려오는 일행을 뒤돌아 담고~~~

 

나목에 이제 막 새순이 돋기 시작한다.

연두연두하는 잎을 펼쳐보니 고로쇠나무이다.

 

단백봉(900봉)에 도착하고~~~

올라 선 방향에서 오른쪽은 신선봉 방향이고, 왼쪽은 금수산 방향이다.

금수산으로~~~~

 

단백봉에서 다시 한차례 내렸다가 다시 오름이다.

꽃자루와 꽃받침에 털이 보인다.

잔털벚나무~

 

나뭇가지와 진달래 사이로 보이는 학봉 미인봉 마루금~~~

 

바윗길 위로 낙엽이 수북하게 덮혀 있어 조심이 되고~~~

 

기억 메모리에 에러가......

이름이 가물가물....ㅠㅠㅠ

 

산앵도나무~

 

진행하는 등로 주변에 엄청 큰 기암군들도 나타나고~~~

 

족도리풀

 

연두빛과 어우러진 진달래~

 

 

 

 

 

애기앉은부채(천남성과 앉은부채속)이다.

앉은부채와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나는 시기는 비슷하지만,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고, 후에 잎이 나온다.

애기는 잎이 먼저 나와서 큰 잎으로 자랐다가 6월에 사그라져 휴면에 들어간다.

8월에 검붉은 포(불염포) 안에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육수꽃차례로 꽃이 핀다.

꽃은 양성화이고, 화피조각은 연한 자주색이며 4개, 수술4개, 암술은 1개이다.

 

미치광이풀~

 

잎이 자주색이네....

자주족도리풀?

 

등로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골짜기에 초록잎으로 덮혀있다.

뭐지??? 내려가보니 나래박쥐나물 군락지~~~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기부가 귓불처럼 줄기를 감싸는

나래박쥐나물이다.

나물로 먹는다고 하여 조금 채취하여 하산식할 때 식당에 부탁하여 데쳐서

맛을 보니 뒷맛이 엄청 쓰다 ㅠㅠㅠ

나래박쥐나물을 10년전 쯤에 강원도 답사를 하면서 나물 몇종류와 함께 뜯어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었을 때는 쓰지 않았다는 기억인데.....ㅠㅠㅠ

 

나래박쥐나물 군락지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로 이어진다.

왼쪽에 우뚝 솟은 봉이 있고 길흔적은 사면길로 이어지는 오름이다.

나중에 보니 이 봉이 976봉이고 지맥길은 976봉의 능선으로 이어진다고....

철난간이 있는 주탐방로와 접속하고 철난간을 넘어 망덕봉삼거리로 진행한다.

금수지맥 트랙을 보니 여기서 금수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  다시 철난간을  넘어 976봉에서

지맥길이 이어진다.

 

망덕봉삼거리에 도착~

 

망덕봉삼거리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오른쪽 뒤로 조가리봉~신선봉의 암릉이 펼쳐지고~

작성산은 살짝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청풍호 풍광이 멋질것인디....

미세... 미세.... 이래가사...ㅠㅠ

 

금수산 정상으로 테크 계단길이 이어지고~~

금수산 정상 전망대

 

뒤돌아 담은 풍광~

이 암봉이 976봉이라네~~~

그러니까 저 봉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지맥길이라고~~~

금수산 정상부의 진달래는 이제 절정이다.

 

 

 

 

 

 

 

금수산 정상~

2015년도에는 길쭉한 기둥모양의 정상석이든데~~~~

2016년도 11월에 왔을 때도 이 정상석이었으니,

2016년 11월 이전에 정상석이 바뀌었나 보다.....

 

 

 

금수산 정상을 조금 비껴서 밥상자리를 펼쳐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쏟은 에너지보다 더 많이 충전으로 ~~~ㅎㅎ

늘 그랬듯이 깨끗히 밥상자리 치우고 망덕봉삼거리로 내려간다.

망덕봉삼거리로 내려가면서 담은 풍광

 

윽..... 미세.... GR이네 ㅠㅠㅠ

 

파란 하늘색이었으면 얼마나 멋질까....

 

 

 

 

 

 

 

 

진달래 사이로 보이는 미인봉~ 학봉의 암릉

 

망덕봉삼거리를 지나 다시 철난간을 넘어 976봉에서 지맥길을 이어가야 하지만,

976봉에서 내려지는 급경사 길은 많이 거칠고 많은 낙엽으로  안전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설금전망대까지 주탐방로로 진행하자고~~~

 

주탐방로로  내려가가면서 바라 본 금수산 ~

 

 

 

 

주등로로 내려서니 화원이다

애기앉은부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금낭화

 

서덜취

 

피나물

 

너덜길의 주탐방로는 좀 글네 ㅠㅠ ㅎㅎ

내려가다가 설금전망대 방향인 왼쪽으로 진행~~~

 

설금전망대를 내려가니 은방울꽃 군락지가 나타나고~~~

이제 꽃차례를 내밀고 있다.

 

지나와 뒤돌아서~~~~

 

남근석공원

음양의 조화를 맞춘다고....ㅎ

 

남근석공원 갈림길 안내판 아래에 노루삼이 꽃을 피우고 있다.

 

남근석공원 갈림길 이정표에서

발빠른 분은 먼저 가뿌고....

후미를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는 일행도 있고....

중간의 우리는 진행하자는데.....

기동리 석동암 방향의 넓은길로 진행해야 될 것 같은데, 임도라꼬 산길로 가자고 하네 ㅎ

하여 안내판 뒤쪽의 산길로 희미한 길흔적따라 진행한다.

 

산길이 기동리 석동암의 넓은길과 다시 만나네 ㅎ

그런데 표지기들이 양쪽으로 달려있다.

더 많이 달린 방향이 맞다고 하면서 앞서 가는 일행을 따라 가다가 트랙을 확인하니

헐.... 지맥길과 벗어났다 ㅠ

지맥길과 벗어났다고 하니 표지기들이 계속 달려있다고 그대로 진행하시네

난~감~허네~~~ㅎㅎㅎㅎ

다시 다른 트랙을 뒤져보니 이 길로 진행한 선답자의 트랙이 있다.

지맥길에서 벗어나 좀 돌아서 진행하여 칠성봉으로 진행한 트랙이다.

다시 돌아갈래도 글코하여 그대로 진행한다.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보니 내가 진행한 트랙과 같은게 제법 있다는 건....

아마도 이 트랙(돌아가는)을 다운받아 그대로 따라 간 것 같다는 생각이......

파란색트랙이 지맥길이고, 주황색 트랙이 내가 진행한 트랙이다. ㅎㅎ

 

 

괴불나무속 나무중에 가장 먼저 꽃이 피는 올괴불나무는 벌써 쌍방울을 달고 있다.

'괴불나무'는 열매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아 '개불알나무'로 불려지다가 '괴불나무'로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알록제비꽃

 

지치가 제법 몇개체가 보였다.

 

꽃자루에 털이 있으면 당조팝나무, 없으면 아구장조팝나무이다.

털이 있으니 '당조팝나무'이다.

설악산의 아구장은 설악조팝나무로 부른다고~~~~

 

진행하면서 올려다 본 칠성봉은 뾰족솟은 삼각형이더니...

역시나 코가 땅에 닿을 듯한 된오름길이다.

한발 올리면 반쯤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 같다 ㅎ

칠성봉 정상부에 올라서니 곧장 오른쪽에 표지기들이 달린 길이 보인다.

'아이고야.. 이 길로 올라오는 것도 만만치가 않겠네...' 했는데,

정상 산패가 있는 곳까지 갔다고 돌아와서 이 길로 내려갔다는~~ㅎㅎㅎ

칠성봉 정상 인증하고~~~

올랐을때 보았던 표지기들이 달린 길로 돌아가서 내려가는 것도 오를때만큼 급경사 내림길이다.

바로 서서 내려가지 못하고 꾸부정한 자세로 안전하게 발걸음을 옮겨서 내려갔다 ㅠ

청괴불나무는 아직 꽃이 피기 전이고~~~

 

'자주꿩의다리' 라고 담아왔는데,

잎 모양을 자세히 보니 '연잎꿩의다리' 이다

방패 모양의 잎이 연잎을 닮았다고 '연잎꿩의다리' 로 붙여진 이름이다.

 

꼬리진달래

 

과게이재 도착했는데, 2명이 아직 오지않아 연락하니

1명은 잘못 내려가서 다시 빽하여 곧 도착한다고 하고...

1명도 잘못 내려가서 다른 방향에 내려섰다고 ....

위치 확인하니 능선 하나를 덜 넘고 하산한 듯 하다

차량으로 이동하여 픽업하고 귀경~~~

 

남근석공원까지의 지맥길은 뚜렷하였고,

이후에 선명하지 않는 거친 길이 역시 지맥길이네~~~

지맥팀 덕분에 금수산을 다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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