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안산)
2023. 5. 16.
옥녀탕휴게소 - 한계산성(下城) - 한계릿지 - 천제단(上城) - 대한민국봉 - 안산 - 옥녀봉기도원
서락 산행을 하면서 서북능선의 안산은 늘 바라기 하였더랬다.
또바기에서 안산 털진달래 산행 공지에 얼른 콜 ~~~
예전에 한계령~장수대 산행할 때 후미보다 1시간 정도 빠르게 대승령에 도착한
선두팀이 안산을 갔다와도 하산완료에 늦지는 않을 것 같다고~~~
십이선녀탕계곡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등로 이탈하여 간 곳이 대한민국봉이었다.
암봉의 안산은 대한민국봉에서 한참을 더 가야 하는데...
하산완료에 많이 늦을 것 같아 패스하고 대승령으로 되돌아가면서
많이 아쉬워했던 기억이다.
옥녀탕휴게소에 도착하여 보라빛 등나무꽃 아래에서 아침을 먹고
차량1대를 날머리에 주차하러 다녀올 동안 산행채비를 한다.
옥녀탕휴게소 옆 절벽에 볼트가 박혀 있는게 시야에 들어온다.
암장이라고 하네~~~
옥녀탕휴게소
산방 기간이 16일 오늘부터 해제가 된다.
산행채비를 마치고 휴게소 건물 뒷쪽 숲으로 스며들어
차량 이동하러 간 일행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계곡으로 내려가 옥녀탕을 담아 온 일행의 사진이다.
암반 위로 자일이 걸려있는 게 보이고...
바닥에 이런 코팅지가 있다. 한계산성까지 데크탐방로를 설치할 계획인가 보다~~~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계속 길흔적 따라 올라간다.
천마괭이눈? 누른괭이눈?
꽃이 필 때 포엽이 금칠을 한것처럼 노랗다
금괭이눈은 국내에 분포하지 않는다고 하고...
노랗던 포엽은 꽃이 지고 열매를 맺을 시기에는 초록으로 색이 변한다고 한다.
누른괭이눈도 그렇다고 하는데 누른괭이는 무성지에 흰줄무늬가 있다고 한다.
흰줄이 보이지 않으니 천마괭이눈?
노루귀 잎
현위치에서 왼쪽으로 진행했는데, 계곡을 횡단하여 남문으로 진행되었다.
현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먼저 계곡횡단을 하여 남문으로 진행하는 것도 나을 듯 하다
계속 계곡을 끼고 오르니 이렇게 군데군데 우산나물 군락지를 지나가고~~
산성(하성)에 도착하고
낙엽이 많이 쌓여 무릎위까지 빠지기도 하고~~~
한계산성 남문
한계산성과 안산(한계산) 다듀멘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3VmnZUxn9hM
다큐멘터리 캡쳐
성벽따라 오른쪽으로 진행~
나뭇가지 사이로 안산 암릉이 조망~
산성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커다란 바위 자체가 성벽이 되고,
바위가 없는데는 쌓아서 성을 만들었다
계속 성벽을 따라 올라가는데 마사토의 바닥이 미끄럽고 가파르다.
뒤돌아서~~
여기는 성을 쌓았고, 조금 더 오르면
여기는 암벽 자체가 성벽이 되었다
사진에는 그리 가파르게 보이진 않지만 손도 발이 되어야 하는 곳이다.
맞은편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능선이 조망된다.
오늘 산행내내 계속 보게되는 능선이다.
쪼~오기에 치마바위 고양이바위가 있는 안산 정상부 암릉~
촉스톤(낑긴바위)이 있는 통천문? 석문? 도 통과하고~~
통과하여 나와서~~~
멋진 풍광에서 잠시 머물기도 하고~~~
따글따글 꽃봉오리를 달고있는 참조팝나무
지난 가지에서 꽃이 달리는 매화말발도리
쭉쭉 뻗은 소나무와 건너편 가리봉 능선의 풍광에 매료된다.
오르는 방향의 오른쪽에 몽유도원 암릉의 릿지 위용은 역시 서락이다.
한계산성 릿지길이 시작되나 보다...
바윗길로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간다.
우회하여 올랐던 바위 위로 올라가서
몽유도원 암릉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단애의 풍광에서 한참을 머물고~
바윗꾼들의 암장이기도 한다는데.....
내가 앉아있는 암릉의 한쪽은 대단한 절벽이고, 한계산성의 자연성벽이라고....
뒤따라 오는 일행이 담아 준 사진~
한계산성의 자연성벽임을 실감하네~~~
건너편 가리봉 능선
다시 한계산성 릿지길을 이어가고~~~
여기도 바위사이로 구명이 있지만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간다.
우회길에 청괴불나무 꽃도 만나고~~
앞서 간 일행이 걸어놓은 슬링줄을 잡고 올라간다.
사륜구동하여 올라도 되지만 경사도가 제법 있어 안전이 최상의 즐산이라~~~~
왼쪽의 소나무를 잡고 다시 올라가고~~~
올라서니 다시 클라이밍 다운을 하여 건너편 릿지를 타야 하는데
바로 내려가는 곳은 수직절벽이고 자일도 잘라버려 난감하네 ㅠ
올라선 암릉의 오른쪽으로 살짝 건너뛰면 내려가는 길흔적이 있고 자일이 걸려있다.
한계산성 릿지길 중에 가장 까칠한 구간이더라~
앞쪽에 진행 할 릿지
릿지 봉우리에 천제단이 있다
먼저 내려와서 뒤따라 내려오는 일행 모습을 담고~~~
다시 올라야 할 바윗길
나무에 슬링줄을 걸어주어 바로 올라도 되고 슬링줄 잡고 옆으로 이동하여 올라도 되고~~
바로 오르는 바위가 실제로 경사도가 제법 있는데다 높이도 있어 발홀더가 마땅치가 않아
나는 슬링줄 잡고 옆으로 돌아서 올라갔다는~~~ㅎ
모두 다 오르고 잠시 휴식모드 일 때 금마타리와 눈맞춤하고, 천제단으로 올라간다.
돌탑이 있는 천제단이다
천제단
제단석에 간식을 놓고 안산의 안산을 기원도 하고~~~
안산 암봉들이 가까워진다.
왼쪽에 겹쳐있는 암봉이 치마바위... 그 옆이 안산 암봉... 그리고 고양이바위 같다~~`
작은 봉우리를 내려서니 넓은 공터처럼 보이는 안부~
대궐터 장소라고 하네~~~
음마야 !!!!
굵다란 놈이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
스틱으로 땅바닥을 두드리니 슬슬 기어간다.
오늘 산행중에 3놈이나 만났다는 ㅠㅠㅠㅠ
노루삼
5수성의 회나무 꽃이다. 열매에 얕은 능각이 있고~~~~
철쪽이 절정이다.
철쭉 꽃길이 계속 이어진다.
진행하는 오른쪽으로 미륵장군봉 암릉도 조망되고~~~
역시 설악이네~
맨 왼쪽 뒤에 암봉이 겹쳐 보이는 게 치마바위라고 한다
안산 암봉은 가려져 보이지 않고, 오른쪽으로 육산 봉우리가 대한민국봉이라고 하네....
참당귀 잎
큰구슬붕이
오늘은 털진달래 산행이 아니고 철쭉 산행~
철쭉 꽃이 최고로 이쁠때이다~
대한민국봉 옆 갈림길 능선까지 계속 오름짓을 한다.
땃두릅인 줄 알았는데...
땃두릅은 가시가 엄청 많은데 매끄리하여 다시 찾아보니 '승마'로 생각된다.
일행들에게 땃두릅이라고 말했는데 우짜노 ㅠㅠㅠㅠ
나중에 하산하면서 진짜 땃두릅을 만났는데, 하산시간이 바빠 담지를 못해 아쉽다
땃두릅은 남채되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잎이 윤생(돌려나기)하는 나리는 하늘말나리, 섬말나리,말나리가 있다.
하늘말나리는 잎에 얼룩무늬가 있고, 꽃이 하늘을 향해 피고, 저지대에서도 볼 수 있다
섬말나리는 울릉도 자생식물로 2단으로 잎이 윤생한다.
말나리는 고지대에 자라고, 황색의 꽃이 옆을 향해 핀다.
아래 사진은 말나리 일년생 잎과 신초이다
모시대
두메고들빼기
태백취?
'는쟁이냉이'라고 담았는데 ....
바람이 불고 빛이 부족해 선명하게 담지를 못했다. ㅠㅠ
'산장대' 일까.....
박새
요강나물(선종덩굴)
?개별꽃
풀솜대
삿갓나물
두루미꽃
능선 오르기전에 조망바위의 포토타임으로 한참을 머물고~~~
대한민국봉 능선으로 오르고~~~
곰취도 만나고
능선에 접속하고 철망을 넘어 암봉으로 오른다.
암봉에서~~~~~~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모자를 잡지 않으면 날려보낼수도 ~~~~
맨 뒤 희미하게 대청봉 중청봉이 보이고 중간쯤에 귀때기청봉이 솟아 있고
바로 앞의 대한민국봉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윽 !
오늘 산행에서 꼭 알현하고 싶었던 댕댕이나무 ~
얼마나 반갑든지~~~
안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에서 계속 보게 되더라~~~
댕댕이나무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대한민국봉까지 갔다 온 일행들의 사진이다.
대한민국봉에서 안산 방향의 사진
바로 앞의 암봉에 우리가 있고, 뒷쪽 암봉이 안산 암봉이다.
일행이 대한민국봉을 갔다올 동안 야생화들과 눈맞춤하고~~
시닥나무 수꽃
회리바람꽃
얼레지
갈퀴현호색
귀룽나무
대한민국봉을 갔다 온 일행들과 함께 안산으로 진행하면서
계속 시선은 상하좌우로 쏘아댄다.
큰앵초
연영초는 원없이 보았고~~~
엽병에 날개가 있고 잎자루 기부가 줄기를 감싸는 귓볼처럼 보이는 나래박쥐나물이다
큰앵초와 요강나물
회리바람꽃과 두루미꽃
금강죽대아재비
금강애기나리로 불리다가 죽대아재비속으로 금강죽대아재비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에서만 금강죽대아재로 검색되고 거의 금강애기나리로 검색된다.
아래 사진의 죽대아재비와 왕죽대아재비는 아사히다케,구로다케에서 찍은 사진이다
붉은참반디
댕댕이나무
잎자루 기부가 줄기를 감싸는 개시호
요강나물
백작약은 아직 꽃잎을 열지 않았고~
안산의 털진달래 산행이었는데...
털진달래는 냉해로 상처가 심하네 ㅠㅠㅠ
돌단풍
가운데 고양이바위는 전혀 고양이스럽지 않아 보이고,
뒤쪽으로 치마바위와 안산 암봉
꽃대가 줄기에서 나오는 피나물이다
남부지방의 매미꽃은 꽃대가 땅에서 나온다.
고지대라 천마괭이눈 꽃이 한창이다.
연영초
잎도3개, 꽃잎도3개, 암술머리도 3갈래로 갈라진다.
안산 오르기 전 넓직한 곳에서 늦은 점심밥상자리 펼치고~
오늘메뉴는 회무침~~
안산으로 ~~~
각시괴불나무
홀아비바람꽃
꿩의다리아재비
털댕강나무는 아직 봉오리~ 아쉽네
요강나물
엄청난 박새 군락지를 지나가고~~
큰앵초
안산으로 가면서 바라 본 고양이바위 옆모습
애기괭이밥
안산 암봉
건너편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능선이고 ....
바로 앞쪽 중간은 고양이바위, 오른쪽은 치마바위~
고양이바위와 치마바위
웅크리고 앉아있는 고양이 등 모양이라 '고양이바위'라고....
먼저 안산으로 오른다.
일행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안산에서 바라 본 대청봉 방향
안산은
중청봉으로부터 이어져 귀때기청봉을 지나 서북능선 서쪽 끝에 위치하는 18km 길이라고 한다.
서락의 가장 내륙쪽에 위치한 봉이며, 옥녀탕계곡과 십이선녀탕 계곡을 좌우로 끼고 있는 암봉이다.
한계리... 한계산성... 실록에는 한계산으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안산으로 불리워졌는지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고 하네...ㅠ
고유명칭을 찾아 한계산으로 ~~~~~
안산 정상에 양지꽃이 다발로 피어 있고~~~
백리향도 안산 정상 암봉 끄티에 한자리 잡았네
안산 정상부의 털진달래
정상에서 한계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만병초
나도개감채
벌깨덩굴
성골 입구
회리바람꽃
한계리 석황사와 남교리로 갈라지는 갈림길 주의하고,
우리는 석황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지리강활 ?
능선길 따라 내려지는 하산길이 꽤 길다.
역시 서락임을 실감하고~~~
관중
옥녀봉기도원에서 하산 종료가 되는데, 차량을 석황사 주차장에 팍킹한 것이 아니고
치마골의 한계1교에 주차했다네 ㅎㅎ
옥녀봉기도원에서 석황사까지 도로를 따라 한참을 더 내려가야 되고, 한계1교까지도 거리가 있기에
택시1대를 콜하여 운전자와 여성분3명이 먼저 출발~
한계1교에 주차된 차량을 회수하여 오는 동안 시원한 계곡물에 발의 피로를 푼다
한계령휴게소 건물의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왼쪽 겨드랑이가 가려워서 보니
진드기가 붙어 있다 ㅠㅠㅠ
윽....옷을 갈아입지 않았으면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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