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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설악산 (큰형제바위봉 선녀봉/별따소) 은벽길 ) 2021. 10. 17.

by 바람- 2021. 10. 22.

큰형제바위봉 1봉(좌)  3봉(가운데)  2봉(우)

노적봉 / 별을따는소년(노적봉 앞) / 선녀봉

 

은 벽 길 

 

 

 

 

큰형제바위봉   선녀봉(별따고)  은벽길

 

2021.   10.   17.

 

소공원 - 비선대 - 귀면암 - 병풍암 - 큰형제바위봉 - 큰형제골 - 화채능선 - 선녀봉(별따소)

       - 허공다리폭포 상단 - 은벽길 - 쌍천 - B- 2 주차장 

 

 

서락으로 가는 길은 멀다.

23시 출발하여 영해에서 영해님 픽업하고 논스톱으로 설악동 B- 2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64년만에 10월 한파 예보에 기모가 있는 옷을 입었는데도 춥다.

 

영해님이 준비해 온 소고기국밥으로 식사~~

차량2대는 B-2 주차장를 하고 차량 1대에 6명 모두 신흥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한다.

(2명이 각자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여 3대의 차량이 되었다.)

 

40시 산행 시작하여 비선대 04시30분에 통과 하고,

귀면암을 지나고 병풍암에서 10m 정도 더 진행하여 왼쪽으로 스며든다. 

초반부터 된 오름길?  길은 없다..... 국공에서 허락되지 않는 곳이라...

급경사 너덜길은 낙석을 조심하면서 능선 바로 아래까지 치고 오른다.

여명이 있기 전이라서 능선에 올라도 풍광이 보이지 않아 밝아질 때까지 능선 아래에서 기다린다.

오르면서 데워진 몸은 곧장 식고 기다리는 동안 추위가 느껴진다.

점점 여명이 밝아 오고~~

추위에 몸이 살짝 움추려 들고 손가락 끝이 저려 올 때쯤에 어둠이 걷혀진다.

30분 정도를 기다렸나.....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04시 30분 비선대 통과

 

 

밝아질 때까지 능선 아래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린다. 

 

 

능선 아래에서 여명이 밝아오고 다시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햇살은

신선대 1  2  3봉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범봉   희야봉 

 

 

아기를 품고 있는 거북이 모습의 바위

빙긋이 웃고 있는 듯한 얼굴 모양에 내 마음이 와 따따해 지지?  ㅎ

 

 

마등봉  세존봉  황철봉  능선에도 황금빛이 스며 들고~~~

 

 

1275봉  범봉 희야봉에도 황금빛이 스며 들고~~~

 

 

대청봉  신선대  노인봉 

 

 

본격적인 큰형제바위 암릉 구간이 시작된다.

대장이 먼저 올라가서 자일을 걸어 준다.

바위면이 거칠어 미끄럽지는 않으나

경사도가 있어 안전을 위해 대장이 수고를 해 주니 믿음이다.

 

 

 

 

 

 

화이팅 ! 

 

 

 

 

올라서 한 컷 담고~~~

 

 

 

 

드디어 위풍당당하게 솟아 있는 큰형제바위봉이 나타난다.

그 웅장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내 뿜어진다.

먼저 1봉(왼쪽)을 탐하고,  2봉(오른쪽)은 오를 수 없어 패스하고...

1봉과 3봉(가운데) 사이의 안부로 올라 3봉을 탐할 것이다.

 

 

 

 

 

 

 

암봉 높이에 위압감과 경이로움에 그저 감탄만 할 뿐....

1봉은 직등이 안되고 1봉 암봉과 그 아래 바위 사이의 좁은 골(화살표)로 올라서

1봉의 강아지바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조금 더 능선으로 오르면

4봉과 3봉의 갈림길인데,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길흔적이 보인다.

길흔적 따라 오르면 3봉 앞의 안부이다.

안부에서 3봉을 갔다와서 다시 4봉과 3봉의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서,

왼쪽으로 바위 아래로 에돌아 4봉 암벽으로 접근하여 4봉을 오른다. 

 

 

 

 

 

 

 

햇살은 대청봉   신선대  노인봉  1275봉  범봉까지 내려 앉았다.

아직 이곳까지 햇살이 들지 않아 움직이지 않으면 싸늘하다.

다행히 바람이 없어 추위를 덜 느낀다. 

 

 

 

 

 

천화대 릿지의 왕관봉까지 조망된다.

쭈욱 당겨서~~~

 

 

 

 

3봉과 2봉  

 

 

작은형제바위봉과 저봉릿지~

작은형제바위봉은 칠성봉릿지를 산행하면서 올랐던 기억이다. 

 

 

저봉 릿지 구멍바위를 당겨서~~

 

 

옆에서 본 2봉 모습~~

여기를 다녀 간 블방을 보면 외계인 모습이라고 하는데....

나는 영화 '아이언 마스크' 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쓴 철가면이 연상 된다. 

 

 

 

 

 

 

작은형제바위봉 능선 뒤로 저봉릿지 암봉들이 모습을 점점 드러내고~~

 

 

저봉릿지를 줌으로~~~

 

 

오른쪽 암벽이 1봉의 암벽이다.

암벽과 암벽 사이의 협곡으로 오른다.

 

 

오늘쪽 암벽 끝에 참한 젖가슴도 있고~~

 

 

3봉과 2봉 

 

 

1봉의 랜드마크  강아지바위~~

강아지바위로 내려가서 탐한 후 다시 올라와서 3봉으로 진행할 것이다.

 

 

칠성봉   칠성봉릿지와 마주하고~~~

칠성봉 릿지 산행을 할 때 촛대바위 전체를 자일로 꽁꽁 묶고  자일을 잡고

암벽을 돌았던 촛대바위도 조망된다.

빨간 원이 그려진 곳이 촛대바위이다. 

 

 

울산바위와 저봉릿지 중간에는 권금성과 집선봉~~

 

 

1봉의 강아지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모습이 조금씩 달라 보이지만,  이렇게 보니 영락없는 강아지 모습이다.

 

 

 

 

강아지바위에서 바라 본 풍광 ~

울산바위   권금성   집선봉   저봉릿지  칠성봉~~ 

 

 

강아지바위에서 바라 본 4봉 모습~

3봉을 갔다와서 저래(화살표) 4봉으로 오를 것이다

 

 

강아지 힘들것소~~ㅎ

 

 

돌아나오면서 담은 1봉 암봉의 절벽과 강아지바위 

 

 

1봉에서 되돌아 나오면서 담은 풍광 

 

 

1봉에서  되돌아와서 능선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능선이 끝나고,  3봉과 4봉 갈림길이다.

오른쪽의 길흔적을 따라 3봉 안부로 올라선다.

 

 

3봉 안부의 기암~~

3봉 정상은 오른쪽으로 갔다와야 하는데,  자일을 걸어 온다길래 나는 패스한다.

 

기암 끝은 절벽이고  4봉의 암벽이다 

 

 

3봉 안부에서 담은 4봉 모습이다.

못 오를 것 같아 보이지만 암벽을 타고 오를 길이 있더라...

암봉 중간 쯤에 쉼을 할 정도로 공간이 있어 잠시 쉼을 하고,

3봉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추억도 담고   에너지 충전을 하고 4봉 정상으로 올랐었다....

 

 

3봉 안부에서 바라 본 풍광~~

대청봉  중청  소청... 대청에서 뻗어내린 천당릿지  그리고 별길릿지가 펼쳐진다.

 

별길릿지~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선바위와 바로 앞에 있는 주먹바위도 조망된다. 

 

 

작은형제바위봉...  뒤 왼쪽으로 세존봉  형제봉  유선데  장군봉~~

그 뒤쪽으로 황철봉... 황철봉 너머로 북설악의 상봉   신선봉~~

 

 

만경대와 별길릿지.... 천당릿지(빨강 원) 

 

 

 

 

3봉에서 되돌아 나가나와  3봉과 4봉 갈림길에서 3봉 안부 기암봉 아래로 에돌고

4봉 아래로 조금 내려가서 4봉의 암벽을 타고 오른다.

 

4봉 암벽을 타고 오르는  중~~~

 

 

4봉 암벽을 오르면서 중간 쯤에 조금 편편한 바위에서 잠시 쉼을 하면서

서락의 속살을 요리조리 탐한다.~

 

4봉 암벽~~

 

 

 

 

 

 

 

 

 

공룡능선...   칠형제봉   범봉   천화대릿지...

병풍폭 처럼 펼져진다. 

 

 

바로 앞의 3봉 

 

 

 

 

만경대와 별길릿지  대청봉 

 

 

4봉 정상으로 다시 암벽을 기어 오르고~~~

 

 

큰형제바위봉 정상(4봉) 소나무

 

 

큰형제골로 이 소나무 앞에서 내려간다. 

 

 

큰형제바위봉에서 황홀한 풍광을 보면서  한참동안 머물고~~~

 

 

 

 

 

 

 

 

천황대릿지의 왕관봉( 빨강색 동그라미)

 

 

 

 

 

 

 

피카츄 바위도 줌으로 당겨보고~~~

 

 

큰형제골을 사이에 두고 있는 칠성봉 릿지 

 

 

4봉 정상의 소나무 앞에서 큰형제골로 내려 간다.

음마야.... 아이고야.....

겨우 발 디딜만한 공간으로 완전 쏟아지는 급급경사에 눈측백나무를 의지하고

초긴장으로 계곡까지 내려 간다.

 

 

큰형제골

 

 

계곡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는다.

별길릿지가 다음 코스인데 남자분 3명은 갔던 곳이라고 

선녀봉(별따소)과  은벽길로 급변경을 한다.

일행 한분은 천불동계곡으로 탈출을 하고 우리는 계곡치기로 화채능선으로 올라간다. 

 

 

 

큰형제골로 오르면서 폭포라고 봐 줄만한 유일한 폭포이다. 

 

 

계곡치기로 계속 올라서  화채능선이 가까워질 때 쯤에 계곡을 벗어나

사면으로 능선까지 치고 오른다. 

 

 

이기 뭐꼬?.....

땅바닥에 요상한 벌레집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얼음이다.

오늘의 날씨를 보여 준다. 

 

 

 

화채능선에 도착~

비탐구간이지만 등로는 많은 발걸음으로 뚜렷하다.

화채봉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삼거리 갈림길에서 선녀봉(왼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토왕성폭포 상단으로 가는 방향의 표지기~~

워메.... 암봉에 올라서 황홀한 풍광을 바라 볼 때  이런 맘이었는데....ㅎㅎ

 

 

선녀봉으로 좀 더 내려가니 또 보이는 표지지~~

그러게요~~~ㅎㅎ

아이고야..... 된오름길...... 급경사 내림길....

몇번이나 이런 맘이 들었었는데...ㅎㅎㅎ

 

 

제법 경사진 길을 내려가서 선녀봉과 은벽길 갈림길에서 우리는 먼저 선녀봉을 간다.

 

 

선녀봉으로 가면서~~

 

토왕골 풍광 

 

 

권금성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건물과  안락암~

뒤쪽으로 황철봉 

 

 

 

 

 

노적봉   별따소   선녀봉 

 

 

별 따러 가는 대장 

 

 

헉..... 신장 떨려...

 

 

 

 

 

 

 

 

 

별따소에서 대장이 담은 별따소 길~~~

 

 

 

 

 

 

 

 

 

 

 

선녀봉에서 담은 은벽길~~

이제 저 쪽으로 진행~~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허공다리폭포 상단까지 다시 내려간다.

 

 

폭포를 건너고~~~

 

 

아래로 쏟아지는 허공다리폭포 상단 

 

허공다리폭포 

 

 

설악산 단풍은 올해는 꽝이었는데 고도를 많이 낮추니 가을색이 보이기 시작한다.

울산바위와   달마봉~~

울산바위 뒤쪽에 희끗하게 보이는 성인대~~~

 

 

대장은 벌써 은벽길 암릉에 올랐구먼~~~~

 

 

토왕성좌골과 노적봉 

 

 

은벽길 암릉 시작~~~

 

 

노적봉 

 

 

 

 

 

 

 

 

 

울산바위와   달마봉 

 

 

 

 

 

 

 

 

 

 

 

 

음마야....

또 내리치는 하산길....

무릎이 아까부터 아프다고 신호를 보냈는데 ....

 

 

쌍천이다~

다 내려왔다...

음마야...  물살도 세고 깊다.....  등산화를 신은 채로 건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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