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미 바 위
백 길 릿 지
코끼리바위 / 펭귄바위
근 포 동 굴
1타4피 거제 산행
할미바위 / 앵산 백길릿지 / 코끼리바위 펭귄바위 / 근포동굴
2022. 2. 24.
거제 몽돌산악회의 독도다이님이 개척했다는 앵산의 몽돌릿지(백길릿지)~
가고 싶었던 곳이라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콜~~~
1타3피의 예정이란다~~ 신나구로~~ㅎㅎ
1타.. 개안만 바닷가에 있는 할미바위에서 일출맞이
2타.. 앵산 몽돌릿지 (백길릿지)
3타.. 코끼리바위/펭귄바위
1타3피까지 했는데도 시간이 널널하여 코끼리바위에서 멀지 않는 근포동굴의 4타까지~~
백길릿지와 코끼리바위 펭귄바위 암릉에서 발맛 손맛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에서 황홀했고~
할미바위에서의 일출과 근포동굴에서의 사진놀이는 여행의 참맛 휠링이다.
이번주 계속 강추위와 바람이 세다
거제날씨예보를 보니 아침에 바람세기가 8.....
헉 강풍이네...
단도리 단디하고....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강변 주차장에서 04시20분쯤에 픽업되어
거제로 달려서 할미바위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광신기계산업 공장을 지나
야적장 정문에 도착을 하니 06시10분 쯤이다.
삶은달걀 빵 군고구마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개안만으로 진행한다.
1타 할미바위에서 sunrise
들머리 주소 :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산4-4
야적장 정문은 잠겨 있지만 여불떼기로 들어 갈 수 있다.
슬슬 여명이 시작되어 렌턴없어도 되고~~
야적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뚜렷한 길흔적 따라 진행을 하는데,
뚜렷한 길은 북거제지맥의 줄기인 천마산으로 이어진다.
터가 넓은 커버길에서 북거제지맥 길을 버리고 오른쪽 숲으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바닷가로 이어진다
바닷가에서 개안만 방향인 오른쪽으로 조금 가지 ㄷ자 모양의 기암이 서 있다.
할매 모습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할미바위~
sunrise를 기다리면서 여명의 실루엣으로 할미바위와 멋진 추억 담고~~~
서서히 건너편 산마루금에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둥근 황금이 마루금에 걸리었다.
역시 일출은 바다에서~~~~
할미바위에서 소원빌고~~~
근데 난 어떤 소원을 빌었지? ㅎㅎㅎ
할미바위에서~~~
할미바위
할미바위에서 일출을 끝내고 다시 왔던 길로 야적장 정문 앞에 세워 둔 차량으로 되돌아 나간다.
다음 코스인 앵산 백길릿지 들머리의 한내마을로 이동한다.
2타 앵산 몽돌릿지(백길릿지)
백길릿지 들머리 주소를 네비양에게 잘 갈켜주면서 잘 부탁한대이~~~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195-4
부탁을 잘 했더니 네비양이 딱 그 주소에 데려다 주네~~ㅎㅎ
주차장이 있는게 아니라서 보호수가 있는 마을길 넓은 곳에 주차를 하고
신축 중인 한내 시온숲속의아침뷰 아파트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파트 입구에서 왼쪽으로 길이 이어지고..
곧장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조금 진행하면 초록색 철망이 있다.
철망은 선답자들의 흔적인지 넘어갈 수 있도록 무너져 있어서
철망을 넘어 계곡쪽으로 걸어간다.
길은 계곡을 횡단하고 능선으로 이어진다.
산길은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인데... 왜케 힘이 드노.....
경사가 좀 있네~~ㅎㅎ
늦추위에 봄아가씨는 얼씬도 못하는지 남도인데도 숲은 아직 겨울색이다.
회갈색 겨울색에서 푸른색을 자랑하는 건 역시 사스레피 나무이다.
남도 쪽으로 산행을 하면 언제나 만나는 나무이다.
사스레피 나무는 차나무과 상록활엽의 관목으로 암수딴그루이다.
콩알만한 열매는 까만색으로 익는데 이 녀석은 열매가 보이지 않으니
수나무의 꽃봉오리~~~
4월에 연한 노란빛이 도는 흰색꽃이 아래를 보고 모여 핀다.
헥헥거리고 한참을 올랐는가 싶더니 바위들이 슬슬 나타난다.
드디어 밧줄이 걸려있는 바위를 만나고~
첫단 오름의 직벽구간 밧줄이 살짝 상그러워 보인다.
일행이 앞서 가는 걸 보니 발 디딜 곳이 있어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로 옆으로 우회길이 눈에 들어온다.
슬그머니 꽁지가 내려지네...ㅎ
계속 힘 쓸 곳이 있으니 초반에는 쪼메 아끼자는 핑계로 슬쩍 우회길로 올라간다~~ㅎ
첫단만 우회하고 다시 릿지로 접속한다.
암릉은 삼형제바위 아래로 이어진다.
왼쪽으로 나무를 붙들고 낑낑대고 올라서니 바로 삼형제바위이다.
바위 3개가 있다고 삼형제바위 ~~~
밧줄이 이어지는 2차 암릉으로 이어지고~
직벽이 아니고 바위면이 거칠어 발 홀더가 있어 어렵지 않게 올라간다.
오르기 전에 먼저 담고~~~
내가 올라가는 모습을 일행이 담아주고~~~
먼저 올라와서 뒤따라 오는 일행들 모습을 담고~~
암릉에서 조망도 즐기고~~
저 아래에 들머리에 있는 신축중인 아파트가 보인다.
빌라 옆에 주차한 우리들의 애마도 보이고~~~
3차 밧줄이 걸려있는 암벽
첫단 밧줄 잡고 올라서니.....
아이고야... 내 다리 길이가 요짜서도 난감하네 ㅎ
붉은색 사각 부분이 내 키높이에 살짝 오버행의 직벽인데 발 디딜 곳이 없다.
누군가의 목마를 하고 오르거나...
위에서 때기 올리거나 할 판이다 ㅠㅠㅠ
패스하고 우회한다.
중간쯤으로 접속할려니 건너가는 곳이 좁고 비탈이라 실수하면 큰 사고가 될 것 같아
그대로 우회하여 올라간다.
우회하여 올라서 릿지로 직등하는 일행을 담아주고~~~
직등한 일행들이 올라 온 후 멋진 풍광을 담고~~~
역시 남도 산행에서 볼 수 있는 녀석이다.
백길릿지로 가면서 혹시나 만날까나 싶어 고개를 도리도리 한 덕탬이다
꽃줄기 하나가 올랐지만 아직 개화 전이다.
보춘화
몽돌릿지의 하일라이트 백길릿지로 향한다.
길흔적 따라 오르다가 왼쪽의 아래로 살짝 내려가서 바위를 타고 오른다.
백길릿지 앞에 있는 바위 사이의 통천문~
통천문으로 가면 우회하는 방향이다.
대장이 먼저 가서 백길릿지를 보더니 여성분들은 우회를 하라고 하네....
통천문으로 가기 전에 올라야 할 백길릿지를 먼저 살펴보니 발 홀더가 충분하다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올라 가보고 안되면 내려 올께요' 하고 올라 가 본다
3단의 밧줄 코스이고, 사진은 첫단이다
두번째 단의 밧줄은 나무에 가려져 있고,
3단은 2단에 가려져 아예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 밧줄코스도 발홀더 손홀더가 좋아 충분히 올라가고~
3번째 코스는 바위면에 크랙이 있고 직벽이 아니고 살짝 기울기가 있다.
높이 길이가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생각해봐야 할 구간이다
확실하게 발 착지를 하고 밧줄을 잡고 오르니 충분히 올라가진다.
음,,,, 음지의 찬 기온에 손이 좀 시려....
통천문으로 진행한 일행이 올라가는 내 모습을 담아주어 감사~~`
사진에서 암벽이 건물벽처럼 수직으로 보이니 대장이 우회하라고 했나 보다~~
사진에서는 공포감이...ㅎㅎ
뒤따라 오는 일행들 모습~
백길릿지 상단에 있는 테라스?~~~
백길릿지 암릉을 다 타고 주등로로 합류한다.
심한 가뭄에 털마삭줄이 시들어가고 있구먼..ㅠ
조망이 트인 곳에서는 풍광 즐기고~~
옥녀봉 옆 불룩 솟은 봉이 북병산?
가조연륙교를 줌으로~~~
앵산 정상에서 바라 본 풍광~
거가대교 중간에 있는 저도와 해저터널이 시작되는 죽도...
가덕도와 연대봉이 조망된다.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교를 줌으로~
가덕도 연대봉과 대금산~~
앵산 정상
정상석 아래에 있는 표지목
해안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 한내마을로 하산~
한내마을로 하산하는 정규 등산로를 버리고 표지기가 달린 왼쪽 암릉으로 내려간다.
나는 등로로 진행하고 일행이 내려와서 담은 사진이다.
자일이 쬐끔 짧았는지 나무 사다리가 마지막 구간을 보조하네~~ㅎ
올랐던 백길릿지를 바라 보고~~
소나무 전망대
경조사를 지나 올랐던 길고 합류하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앵산 백길릿지 산행을 마치고 가라산 줄기에 있는 코끼리바위 펭귄바위의 들머리인
아홉산재로 이동한다.
3타 코끼리바위 펭귄바위
들머리 주소 거제시 아홉산재(탑포재)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산1-10
아홉산재(탑포재)는 좌우로 왕조산 들머리와 코끼리바위 들머리에 있다
왕조산 들머리 쪽에 정자도 있고 정자 앞의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도로를 건너 올라서면 식당에서 사용되는 오봉의 코끼리바위 안내판이 있다.
아이디어 굿~~ㅎㅎ
역시나 가파르게 오르는 마사토의 길이 미끄럽다
초반부터 된 오름길이다.
슬슬 바위들이 나타나고~~
등로를 버리고 바위를 탄다
멋진 포토존에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저렇게 올라와서 뒤따라 오는 일행도 담고~~~
저 위에 펭귄바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줌으로~~
음마야 ! 머꼬?
몸은 하나이고 머리가 둘? ㅎ
용감하게 머리에 올라 앉아 펭귄바위를 바라보고 내려와서 코끼리바위로~~~
뒤따라 오는 일행~~
코끼리바위 정면에서는 펭귄바위가 으뜸이네.....
옆에서 보니 참말로 코끼리이네~~~~
코끼리 등에는 펭귄이....
펭귄바위
암릉에서 한참을 놀고~~~
요라고 놀기도 하고~~~
암릉과 다도해의 풍광이 멋지다.
이이고 펭귄살려 ! ㅎㅎ
긴 암릉은 한마리의 용이 다도해 속에 있다가 승천을 하는 느낌이다
가라산 정상에서 승천을 할려고 하는듯이 가라산을 향하고 있다.
길게 내려진 꼬리 부분? ㅎ
코끼리바위 펭귄바위에서 한참을 놀고 내려와서 코끼리바위 앞에 식당을 차린다.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너무 따스해서 최고의 밥상자리이다.
식사 후 다시 아홉산재로 내려간다.
4타 근포동굴~~~
근포동굴이 아홉산재에서 6분 거리에 있다네....
1타3피를 해도 시간이 널널하다고 근포동굴로 가자고 한다.
보너스~~
엄선장짬뽕을 네비양에게 갈켜주고 근포동굴로 이동한다.
엄선장짬뽕/근포마을회관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마을회관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근포동굴로 간다.
지난번 왔을 때는 인생샷을 찍을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었었는데
오늘은 줄이 없다.
그래서 우리들의 독무대~
근포동굴 1,2
독무대가 된 근포동굴에서 요라고 놀고~~~ㅎㅎㅎㅎ
일찍 움직여서 1타4피의 보람이다~~~
가라산 서벽/남벽, 흥남해수욕장 해벽 2024/01/11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거제지맥 4구간 가라산 ~ 망산 2013/12/2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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